[스크랩] 2015년 10월19일(어느 말 한 마디가)

[촌할배]

 우리의 소원은~

어느 말 한 마디가 

 어느 날 내가 네게 주고 싶던 
속 깊은 말 한 마디가 
비로소 하나의 소리로 날아갔을 제 
그 말은 불쌍하게도 
부러진 날개를 달고 되돌아왔다 
 네 가슴 속에 뿌리를 내려야 했을 
나의 말 한 마디는 
돌부리에 채이며 곤두박질치며 
피 묻은 얼굴로 되돌아왔다 
 상처받은 그 말을 하얀 붕대로 싸매 주어도 
이제는 미아처럼 갈 곳이 없구나 
버림받은 고아처럼 보채는 그를 
달랠 길이 없구나 
 쫓기는 시간에 취해 가려진 귀를 
조금 더 열어 주었다면 
네 얼어붙은 가슴을 
 조금 더 따뜻하게 열어 주었다면 
이런 일이 있었겠니 
 말 한 마디에 이내 금이 가는 우정이란 
얼마나 슬픈 것이겠니 
 지금은 너를 원망해도 시원찮은 마음으로 
또 무슨 말을 하겠니 
 네게 실연당한 나의 말이 
언젠가 다시 부활하여 너를 찾을 때까지 
 나는 당분간 입을 다물어야겠구나 
네가 나를 받아들일 그 날을 기다려야겠구나 

이해인 글 중에서 


 






오늘은 10월19일 월요일 입니다
어제는 안개가 자욱한 새벽에 집을 나가용인시 신갈동으로 애마를 몰고가서 관광버스에 친구들과 함께 충남보령으로 가서연탄 박물관에  지하400m 갱안에 들어가서 탄캐는 모습을 구경하고 개화허브랜드 둘러보고 대천항으로 가서 회 와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고왔읍니다돌아오는길은 막힘이 있었고, 좀더 있으면 칠십이 가까운 할매들이 버스 안의 뛰는 체력은 따로 있는지 잘도 뛴다 하하집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되었읍니다,놀러다니는것도 힘에 부치니...님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월요일  되세요
10월18일은 이렇게 보냈읍니다
♣
 좋은날/행복가득 
 싸랑합니데이  
님들
오늘은 월요일
행복
하
세
요
!


즐겁구 행복한시간 되시길~ "촌할배"
촌할배 (공대봉) 拜上"
孔大鳳印

 

[봉여사]

멋진 주말을 보내셨군요. 부러워요..

[촌할배]

사람의 행복은 얼마나 많은 소유물을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 있지 않다.
그것을 어떻게 잘 즐기느냐에 달려 있다
-일도 대사-
꽃 빵긋러브
♥ ★싸랑합니데이 ♥ ★
^-^행복 하세요.촌할배하이

[초원에 살다]

정말 멋지게 보내셨네요..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촌할배]

사람의 행복은 얼마나 많은 소유물을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 있지 않다.
그것을 어떻게 잘 즐기느냐에 달려 있다
-일도 대사-
꽃 빵긋러브
♥ ★싸랑합니데이 ♥ ★
^-^행복 하세요.촌할배하이

[행백리자]

촌할배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