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거품 된 '90분의 꿈'..꽉 막힌 서울~양양고속도로
[앵커]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9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가 개통 후 첫 주말을 맞았습니다.
과연 기대했던 것처럼 한결 시원해진 여름 휴가길을 선사했을까요?
원래 상습 정체가 심한 구간인데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통행량이 늘면서 평소보다 정체가 더 심해졌습니다.
서울~춘천 구간의 극심한 정체는 그대로 새로 개통한 홍천~양양 구간으로 이어졌습니다.
90분 만에 동해안에 도착할 것이란 기대는 물거품이 됐습니다.
정체는 서종 나들목부터 강촌 나들목까지 26km 구간과 동홍천 나들목부터 내촌 나들목까지 16km 구간이 특히 심했습니다.
그나마 영동고속도로의 교통량이 다소 분산되는 효과를 거뒀지만, 오히려 서울~춘천 구간의 정체는 더 심해졌습니다.
[김학송 / 한국도로공사 사장(지난 30일) : 도로 폭이 좁아서 여름 휴가철이 되면 지·정체가 일어날 여지가 있다고 보입니다. 앞으로 이 부분을 확장돼야 한다고(생각합니다.)]
하지만 서울~춘천 구간은 민자 도로라 도로공사가 선뜻 나서기도 어렵습니다.
동해안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서울~양양 고속도로.
통행량이 몰리는 주말과 휴일, 피서철엔 오히려 피해야 할 반쪽짜리 고속도로가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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