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단속' 2시간 만에 45명 적발..'만취' 줄행랑도
[앵커]
한 달 전이었습니다. 부산 해운대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차에 치여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군인 윤창호 씨 사연이 알려지면서 음주 운전에 대한 비난이 거셉니다. 경찰이 예고까지 하고 음주운전을 단속했는데 2시간 만에 40명 넘게 적발됐습니다. 일부는 도망을 가다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기자]
트럭들이 음주 측정을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습니다.
그 뒤로 흰색 승용차 1대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려 나갑니다.
경찰의 음주 단속을 무시하고 도주한 것입니다.
곧바로 순찰차가 따라갑니다.
결국 승용차는 얼마 가지 못해 앞서 달리던 트럭에 가로 막혔고 갓길에 멈췄습니다.
[단속 경찰 : 앞에 트럭은 천천히 가잖아요. 순찰차가 상향등을 켜가지고 트럭과 협조를 요구한 거예요. 검거를 했는데 술이 좀 만취…]
운전자 김모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95%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어젯밤 경찰이 경기남부고속도로의 31개 톨게이트에서 음주 단속을 했는데 2시간만에 45명이 적발됐습니다.
단속을 예고했는데도 3분 만에 1명 꼴로 적발된 것입니다.
절반이 넘는 26명이 '면허 정지' 수준이었고, 16명은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가 넘는 '취소' 상태였습니다.
최근 부산에서 음주 운전 차량에 치인 윤창호 씨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이 거세지만 여전히 술에 취해 차를 모는 운전자가 많은 것입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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