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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살'맨발 탈출 16kg 소녀' 집과 가까워

작성자느티나무|작성시간16.05.05|조회수203 목록 댓글 0

토막살'맨발 탈출 16kg 소녀' 집과 가까워

관리인 "두 달전 이사와 얼굴 한 번밖에 보지 못했다"

이날 조씨의 집이 위치한 연립주택 주민 서너 명은 통유리로 된 주택 계단 통로를 서성이며 조용히 바깥 상황을 지켜봤다.

현관 앞에 배치된 경찰 4명은 현장 감식이 이뤄지는 내내 건물 출입을 통제했다.

조씨는 피해자 최모(40)씨와 함께 이 집에 살던 후배로 집에서 최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대부도 일대에 유기했다고 경찰에 자백했다.

이 집에는 조씨를 포함해 총 8가구가 세 들어 살고 있었다.

사건 현장을 보려고 모인 주민들은 동네에서 일어난 끔찍한 일에 참담해 했다.

경찰 감식반이 들어서는 것을 지켜보던 한 50대 주민은 "여기서 50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살고 있는데 살인이 발생했다고 하니 황당하다"며 "뉴스에 뜬 사진에는 얼굴도 잘 보이지 않아서 누군지는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인근 마트에서 일하는 한 직원은 "얼마 전 학대 당하다가 탈출한 아이 사건도 이 근방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꾸 이런 일이 터지니 불안해서 못 살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다른 주민은 "이 동네에는 원룸이 많아서 외국인이 많이 살고 주민 간 교류도 거의 없다"며 "밤에 이 건물 앞을 지나다닐 때마다 2층에만 불이 켜져 있어서 다른 층은 아예 비어있는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3월 말에서 지난달 초 사이 최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부엌에 있던 흉기로 최씨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10여일간 시신을 집 안 화장실에서 훼손해 지난달 23일 오후 11시 35분께 렌트카를 이용, 하반신과 상반신을 순차적으로 대부도 일대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가 살던 주택 관리인에 따르면 조씨는 자신의 이름으로 3∼4월 2차례 월세 38만원씩을 입금했다. 집은 2월 26일 최씨가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 관리인은 "이사를 2달 전에 온 데다가 얼굴은 한 번밖에 보지 못했다"며 "비상키를 내가 갖고 있어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확인해보기도 하는데 이상한 기척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안산 단원경찰서 수사본부는 조씨를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살인·사체훼손·사체유기 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조씨는 경찰에서 "10살 어리다는 이유로 나에게 자주 청소를 시키고, (나를)무시했다"며 "말다툼을 벌이다가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cham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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