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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강원방

바다에서 혼자 청승인지

작성자燦佰 전찬수|작성시간22.07.27|조회수33 목록 댓글 0

 





미역 내음이 온 바다를 향기롭게 하는데
아픈 슬픔이 쌓여 바다 향기를 덮어
아름다운 바다를 표현 못 한다
출렁이는 파도와 갈매기 울음소리
쉬 임 없이 보여주는데
지난 세월 흔적을 지우고
성숙한 자세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살고 싶습니다

바다의 향기 바람으로 마음에 스며들게 하여
마음에 깊이 묻혀 있는 슬픔을 파헤쳐
바다 내음 향기로 젖은 슬픔을
허공 속에 뿌리겠습니다
바다 내음에 꿈 같은 그리움도 일렁이지만
슬픔에 젖어 있는 마음을 바다에 버리고
마음에 전쟁을 선포하고
슬픔과 싸우며 살겠습니다

슬픔을 마음에 숨겨둘까
남들도 외로움을 안고 눈물을 흘리고 할까
나라는 존재는 바보스럽고
바다에서 혼자 청승인지 모르겠다
누가 찾아와서 다정다감하게 등을 다독거리면서
용기를 갖고 힘내라고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燦佰 전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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