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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문제들을 혼자 끌어안고
바닷가에서 어떤 사랑을 할까
갈매기 목소리 한 번에 눈물이 나는
절망으로 괴로워하고
파도 소리에 한 번에 눈물이 나는
희망을 미워할 수 없다는 것을
마음의 이상과 의지의 현실에서
하루 열두 번
마음 바뀌는 걸 알았습니다
현실에서 내 모습을 보면서
바다의 아름다움에 무너지고
갈매기 목소리 한 번에 슬픔이 오고
파도 소리 한 번에 아픔이 머무니
사랑이 내 것으로 안 돼 자존심도 상하고
사랑하고 아는 척도 마음에 정리가 안 돼
꿈으로도 사랑하고 싶습니다
사랑은 이거야
바닷가에서 실마리 찾으면서
사랑은 마음속에 간직하고 다니며
바다가 아름다워도 흔들지 않은 사랑으로
늘 가까이에 두고 사랑 꽃을 피우면서
어둡던 마음이 이 세상에서
가장 내가 사랑할 수 있는 것은
바다입니다
전찬수j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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