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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강원방

사랑 노래 부르는데

작성자燦佰 전찬수|작성시간18.03.01|조회수17 목록 댓글 0





외로움 자리 지우고
사랑할 자리 비워놓고
안목 바다에서 착한 마음으로 살자
사랑이란 늙은 소년이 만들어 가는
파도과 같은 것입니다.

어느 땐 큰 춤의
너울성 파도를 내기도 하고
그것이 잔잔해지면
갈매기 시소 놀이하면
사랑 노래 부르는데

바람이 질투하면 또 큰 파도가 일어
늙은 소년 눈물 알들이
하나하나 한 줄로
꿰어지듯이 아픕니다.

燦佰 전찬수



           

                      나가거든- 노래 조수미 

                                        

           

          쓸쓸한 달빛 아래 내 그림자 하나 생기거든
          그땐 말해볼까요 이 마음 들어나 주라고
          문득 새벽을 알리는 그 바람 하나가 지나거든
          그저 한 숨 쉬듯 물어볼까요 나는 왜 살고 있는지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하고 나야 알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나 슬픔까지도 사랑했다 말 해주길

          흩어진 노을처럼 내 아픈 기억도 바래지면
          그땐 웃어질까요 이 마음 그리운 옛 일로
          저기 홀로 선 별 하나 나의 외로움을 아는 건지
          차마 날 두고는 떠나지 못해 밤새 그 자리에만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하고 나야 알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내 슬픔까지도 사랑하길

          부디 먼 훗날 나 가고 슬퍼하는 이
          난 슬픔 속에도 행복했다 믿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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