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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강원방

마시는 술

작성자燦佰 전찬수|작성시간18.05.10|조회수60 목록 댓글 2






                 




안목 바닷가에서
마시는 술
사계절 바다의 아름다움에

파도 춤에 취하지 않은
어떤 술에도
늙은 소년은 취하지 않는다

갈매기가 부어 준 그 술도
늙은 소년은 미역 내음에
이미 취해 있기에
늙은 소년은 취하지 않는다

燦佰 전찬수


Too Much To Drink * Mary Dukes & The 32-20 B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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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칠석 | 작성시간 18.05.14 음악이 넘 좋읍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燦佰 전찬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5.15 사랑을 잃어 안목 바다에서
          술의 전쟁터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전쟁터를
          사랑의 글밭 으로 옮겨
          아름답게 글을 씁니다

          늙은 소년 사랑으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하늘 부름 가기 전에
          안목 바다에 술을 지배받지 않고
          글 밭에서 사랑을 뒈지게 밝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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