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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강원방

춤추며 글을 쓰는 남자이다

작성자燦佰 전찬수|작성시간18.12.24|조회수39 목록 댓글 0




안목 바다에서 머물며 지난 세월 가슴 미어진다
그러나 슬픔에 증오하고 분노하는 것 아니다
삶에 누구나 아픔 때문에 괴로움을 낳고
인생길을 걷어다 보면
세월 속에 녹아들어 자기를 해체한다

삶에 역사 속에 한 페이지를 투쟁하는 것 아니다
사랑을 잉태하지 못해 우는 남자이다

파도를 너울성으로 만들어 포효하여
핏빛으로 바다를 만들라고 하는 것도 아니다
바다에서 춤추며 글을 쓰는 남자이다

늙은 소년 바보라고 부르지 마세요
오늘도 사랑을 잉태하기 위해
자판기 두드리고 있다.

燦佰 전찬수

2018년 강릉시립미술관 송년특별 기획전

전찬수 시화전 2층 E-5
고종환 석호 사진전 1층 E-2 고기은 여행 사진전 1층 E-1
기간...2018년 12월14일 부터 12월30일 까지
장소... 강릉시립 미술관 [구 법원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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