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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강원방

나처럼 미쳤지 않아 !!!

작성자燦佰 전찬수|작성시간19.12.19|조회수34 목록 댓글 0


무엇이 보여
뭘 찾을 것 있어
방파제 꽃아.논 피뢰데 올라다 보며
가슴속에 쌓아둔 욕을 부패 되기 전에 탁 뱉고
폐 안 속으로 짠 공기 흠뻑 마셔
말끔히 청소한다

나처럼 미쳐 있잖나
갈매기 비상하다가 미쳐서
파도에 곤두박질 치고
파도 보아 죽으라 하고 미쳐서
거품을 낳고 낳으며 거품만 뱉은다

나처럼 미쳤지 않아 !!!
난 이제는 미쳤어

사랑 밥 쓰고 인생 밥 쓰고 삶의 밥 쓰다가
설익은 밥 써놓고
거친 호흡으로 숨결을 고른다.

혼자 살며
바다에서 고개를 떨어내며
궁리 밥 생각에 젖어드는
나처럼 바보스럽지 않아 !!!

燦佰 전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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