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경기북부, 강원방

안목 바다에서 잃기 싫었던

작성자燦佰 전찬수|작성시간20.01.16|조회수36 목록 댓글 0



안목 바다에서 잃기 싫었던
작은 소망이 묻혀 간다
나를 디딘 바다의 파도가 울고
나를 타던 칼바람은 갈매기 헤매며 운다

바다에 한세월 살아오며 지울 수 없던 고독들
내가 안고 울면
칼바람은 내 가슴을 헤집고
가슴 안의 멍들어진 서러움
나를 품고 하염없이 어깨를 들먹거리며 절규한다

내 안에 또 다른 소망이 없듯이
내 마음속 앤 타오르는 욕망도 흔적 없이
불사르고 있다

燦佰 전찬수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