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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젖이 터지도록 울부짖으며
갈매기가 날갯짓하며 마중을 나온다
방파제 피룃대 쳐다보고 限 을 토해보고
등대에서 두 손을 모아 소망도 이야기했다
이제는 목에 걸려
늙은 소년의 흔적은 파도에 부서진다
바다가 모두 파래져도
늙은 소년의 마음을 쓸고 간 서글픔은 까매져
누구한테 이야기해야 할꼬
늙은 소년의 숨결은 바닷바람에 흩어진다
언제까지 바다에 머물 수 있을까
이젠 마음이 무너져 내려앉은
인생 서글픔이
늙은 소년은 눈물로 바닷바람에 말리고 있다
燦佰 전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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