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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강원방

이런 것을 공부한들 늙은 소년은

작성자燦佰 전찬수|작성시간20.04.26|조회수45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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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 가지 방법으로 호흡법과 함께
《설 흡술(舌吸術)》을 설명했는데
그 행함이 은근하고 부드러워
무리하게 힘주거나 급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다.

옛 황제들이 이 팔 소녀들을 침방에 불러
그 체취를 흡입함으로써 회춘하였다
함도 바로 이 설 흡술을 말함이었다.

포박자에서 이른,
먹으면 하늘을 날 수도 있다고 한
상약(上藥)이라는 구전금단(九轉金丹)도
설 흡술로 얻은 침 액을 원액으로 하여
광물을 연재하여 만들었다
이런 것을 공부한들 늙은 소년은
장가도 못 가는 팔자에 어디에 써야 할꼬

늙은 소년은
항상 행복과 불행 두 갈래 길에서
손바닥에 침을 뱉고 튕겨보지만
세상살이 살아가는 동안
지난날 행복과 불행 알 수 있다.

바다에서 동틀 때 사라지는 태양을 볼 때
행복 속에는 불행이 숨어서
늙은 소년의 삶에 존재하지 않은 것 같다

늙은 소년이 뭔가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은 것이 행복이다.
늙은 소년이 지금 뭔가 하지 못하는 것이
불행한 것이다.

燦佰 전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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