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남편이 함께 하는 섹스 코디네이션 -최형기-
책소개
영동세브란스 성의학센터 소장이자 성의학 권위자인 최형기 교수가 제안하는 행복한 부부를 위한 섹스 코디네이션 방법들을 알려준다.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교수가 제안하는 이 방법들은 신뢰할 수 있는 성지식과 방법들이 들어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에 있어서도 과학적이면서 쉽게 납득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목차
1. 우리는 어디쯤에 있을까
'5초 땡' 남편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부른다
죽지 않아 괴로운 남자
섹스는 최상의 피로회복제
소극적인 아내가 남편을 약하게 만든다
나의 섹스엔 은퇴란 단어는 없다
2. 즐거운 섹스의 적신호
섹스는 사소한 말 한 마디에도 상처받는다
섹스는 연극이 아니다
합병증보다 더 무서운 병은 자포자기
비만과 정력은 반비례
담배 연기 속에 사라지는 섹스
술과 담배의 속궁합
목숨이냐, 섹스냐?
걱정이 병을 부른다
3. 부부는 행복의 동반자
상대의 몸을 알아야 행복해진다
고개숙인 남편은 아내하기 나름!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
죄 짓고는 못 선다?
행복한 섹스에는 리허설이 있다
시운전은 집에서!
4.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스퀴즈 테크닉을 아시나요?
하늘도 보고 별도 따고
10년이면 섹스도 변한다
쉬었다가 다시 시작해봐요
절망이 지나간 자리에 찾아온 행복
문제는 자신감이다
5. 변강쇠 따라잡기
사랑을 완성하는 터치 테크닉
비아그라가 내 가슴속에 들어왔다
신비한 생약제, SS-Cream
남자들이 알지 못하는 여자들의 섹스 심리
여자들이 알지 못하는 여자들의 섹스 심리
잘 먹고 많이 뛰는 것이 최상의 비아그라!
性功 수칙
저 : 최형기
경기도 평택· 안성과 인천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세브란스의전을 졸업한 부친을 이어 연세의대를 졸업했으며 아들과 함께 세브란스 3대를 이루고 있다. 80년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미세수술 및 인포텐스 분야를 연구했고, 아·태 지역 성의학자들과 교류하면서 아·태 임포텐스 학회의 창립멤버로 활약하고 조직위원장과 회장을 역임하였다. 83년도부터 수술적 성치료를 시작하여 국내 성의학 분야에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국내 최초로 ‘성기능 장애 클리닉’을 개설하였다. 아세아 각국으로부터 특강 및 초청 수술이 이어지고 있으면 성치료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관심분야는 성기능장애, 전립선, 남성불임이며, 강의분야는 남성과학이다. 온라인(www.ssclinic.com)을 통해서도 성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연세의대 비뇨기과학 교실 강남 세브란스 남성 의학 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논문 및 저서 '헌 집줄게 새 집다오', '성공해야 성공한다', '아내와 남편이 함께하는 Sex 코디네이션'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상대방이야 어떻든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 데서 사랑의 비애는 싹튼다. 남자의 일방적 사정으로 끝나버리는 성교,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여자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만큼 비참해진다. 그런 성교라면 차라리 안 하는 것만 못하다. 여자는 남자의 페니스가 삽입되는 성교보다는 몸의 여러 성감대를 애무해주는 전희를 훨씬 더 좋아한다는 점을 남자는 먼저 알아야 한다. 성교를 단순히 여자의 성기 속에 자기의 정액을 사정하는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많은 남성들이 끔찍히 중요시하는 삽입과 사정이건만, 사실 여성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절대적인 것만은 아니다. 어찌 보면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 사항일지 모른다. 억지로 삽입하여 몇 분만에 끝내는 것보다는 부드러운 전희로 육체의 모든 성감대를 고루 만져주고 입술과 손으로 부드럽고 짜릿하게 해주는 애무를 더 좋아할 수 있다. 여자는 성관계를 나누면서 정신적인 만족감을 더 추구한다. 애무가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러한 정신적 흥분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남자는 이 점을 알고 여자를 대해야 한다.
--- p.136
출판사 리뷰
성문화가 개방된 서구에서도 보기 드문 러브호텔, 룸살롱, 미성년자 매매춘이 일상화도어 있는 사회. 거기에 여성의 성을 억압해온 전통적 가치관이 부부 중심의 서구식 성문화와 혼재하면서 우리나라 부부들의 성마인드가 건강하지 못한 쪽으로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의 가장 근본적인 요인은 부부가 제각각 추구하는 성문화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성문제를 상담할 때도 서구에서는 당연히 부부가 함께 병원을 찾지만 우리나라는 보형물을 삽입하는 중요한 수술을 할 때도 대부분 남자 혼자서 방문을 하는 사례가 흔하다. 거기에다 의사가 부인과 같이 오라고 하면 대부분 펄쩍 뛰면서 부인에게는 비밀임을 강조하곤 하는 것이다.
성의식은 점점 개방되어가고 러브호텔이 사회의 골칫거리가 될 만큼 성은 범람하고 있다. 그러나 그 러브호텔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부부는 아니라면, 그리고 기혼자의 숫자도 만만치 않다면, 그리고 기혼 남성뿐 아니라 기혼 여성들도 상당히 끼어 있다면, 이러한 현상은 부부간의 섹스가 만족스럽지 못한 사람들이 더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이렇듯 행복한 성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부부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성에 대한 잘못된 마인드 때문이다. 부부의 성생활은 하룻밤의 정사나 '번섹' 같은 일회성의 쾌락이 아니다. 부부가 함께 만들어가는 인생의 중요한 행복의 하나이다. 남편과 아내가 함께 서로를 위해, 결국은 자신을 위해 섹스를 코디네이션 할 때 비로소 부부의 성생활은 원활해진다. 남성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누가 누구에게 베풀어주는 것도 아니고, 여성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누가 누구에게 일방적으로 받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정작 부부의 성생활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남성과 여성이 각기 혼자만의 문제로 생각하는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된다. 부부는 일회적으로 즐기고 헤어지는 단순한 섹스 파트너와는 다른 존재, 즉 서로의 섹스 코디네이터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전달하고 싶은 것은 바로 그것이다. 현명한 아내와 멋진 남편이 함께 해나갈 섹스이 코디네이션 방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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