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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앞에만 서면...

작성자石박사|작성시간20.02.16|조회수84 목록 댓글 0

그대! 앞에만 서면...

남편이 섹스리스거나 섹스리스 부부는 아니지만 한 달에 한 번이나 두세 달에 한 번 정도 밖에 성관계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남편들 중 조루나 발기 부전이 있는 사람은 자신감이 떨어져 부부관계를 갖는 것을 더욱 꺼리는 경향이 큽니다.

요즘 젊은 여성들이야 남편들에게 이런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남성들도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니 다행스러운 일이지요. 그러나 40, 50대 남성들은 이런 문제를 숨기려 하고 오히려 부인에게 큰소리를 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편이 조루나 발기 부전인 경우 부인들도 스트레스를 받지만 남편에게 적극적으로 치료나 상담을 권유하지는 않습니다.

“저희 남편은 발기는 되나 유지가 충분히 되지 않았어요. 결혼 초부터 그러다 보니 성에 그렇게 흥미가 있거나 요구하지도 않았지요. 저도 좀 불만이긴 했으나 성에 커다란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남편에게 치료를 받아 보라고 적극적으로 권한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남편이 외도를 했다니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항의했더니 남편이 하는 말이 “너하고는 잘 안 되지만 다른 사람하고는 잘 된다”는 것이랍니다. 이 남성은 부인과의 관계에서 좌절감을 맛본 뒤 약물의 도움을 받아 성적으로 부담 없는 여성과 성관계를 한 후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이제는 한술 더 떠 파트너를 바꿔가며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이 부인은 남편이 이렇게 성에 관심이 있고 성을 즐길 것이라고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다는 겁니다.

남편의 외도에 충격을 받은 부인은 그동안 생각해보지도, 중요하게 여기지도 않았던 성을 다시 생각하며 일명 이쁜이수술, 양귀비수술을 하고 각종 성교육도 받았습니다. 뜻하지 않았던 발기 부전 경험으로 성적 능력이나 자신감이 결여된 분들은 자신의 문제가 치료될 수 없다는 인식을 버리고 자기 문제를 보여줄 의사를 찾아가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부인과 같이 의논하고 부인이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한데, 실제로 부부 성상담에서 남편이 조루나 발기 부전일 경우 아내 역시 성관계 시 자극을 줄 수 있는 시간이 짧은 것에 대해 너무 안타까워합니다.

여기서 생길 수 있는 문제는 남편의 조루나 발기 부전에도 부인이 성적 욕구가 있음을 표현하면 남편들은 자기가 부인을 만족시켜줄 수 없으리라는 두려움 때문에 치료에서 도망치려고 한다는 겁니다.

남편과 부인 모두 성적 욕구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부부 성생활을 만들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부인의 경우 남편이 성적인 두려움을 일으킬 수 있는 무차별적이고 격한 말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인이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성관계를 리드하거나 남편이 해주는 애무를 충분히 즐겨주고 기쁘게 해주면 남편들은 잃어버린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남편 혼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남편과 부인이 한 팀이 되어야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중년의 성생활에서 일부 문제가 생기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성능력은 다시 회복될 수 있으며 앞으로 남아있는 20~30년 동안의 성생활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이병주 원장의 성(性)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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