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피가 짧아요....
비뇨의학과 진료실 풍경
음경외형에 대한 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공통적인 문제는 역시 성기에 대한 상담을 결심하기 까지 어려움이 많다는 점이다.
오래전 시술받은 포경수술에 대한 고민거리를 꺼내어 놓기도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다.
이 포경수술과 연관된 진료실의 상담주제 중에 기능적인 문제로 흔한 것이 포경수술과 연관된 주제이다.
그동안 소아포경수술의 논란이 많았지만 결국 성인에서 위생적인 장점과 질병예방의 문제로 성인에서는 여전히 포경수술의 적용은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일반 개인의원의 경쟁적 환자유치로 인해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에게 시술되는 포경수술이 아직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점이 가끔 곤혹스런 포피상태를 초래하기도 한다.
포경수술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오래전부터 사용되던 포피단순환상절제 (가위로 빙둘러 잘라내는 방법) 와 피부상피세포층 만을 절제하는 방법이 가장 널리 적용되고 있다.
수술전에 재단하는 방법으로는 귀두의 모양대로 배부쪽으로 약간 치우친 절개를 가하는 것이 보통이며 이때 내부포피 여유분을 생각하지 않고 지나친 절제를 한 경우가 문제가 된다.
최근 2년간 내원한 ‘포경수술 후 짧아진 포피’ 환자 350명을 대상으로 성기능의 불편한 인자를 분석하였다.
가장 흔한 불편감은 87%에서 발기 시에 포피가 당겨져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였으며, 당겨진 포피의 장력 때문에 치모까지 당겨져서 성관계에 방해를 주는 경우가 35%를 차지하였다. (중복 장애 포함)
이런 상황에서 절대적으로 만족한 결과를 얻기는 쉽지 않은데 수술적 교정방법으로 Z-형 피부연장성형술로 92%에서 포피가 당겨져서 발생한 통증은 호전되었고 치모라인의 상승에 의한 불편감에 대해서는 완전히 만족하는 경우는 적었다.
치모문제로 고생하는 경우는 제모레이저를 사용하여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반복하여 시행해야하는 불편감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Z-형 피부연장성형술을 시행하면서 근본적인 길이 콤플렉스에 대한 다층박리 길이연장술을 적용하면 피부장력문제 해결과 함께 외형까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포경수술은 상피세포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피부의 당겨지는 현상과 과도한 피하조직의 소실을 예방할 수 있었고, 과다한 포피제거로 인한 피부 당겨짐 현상은 Z-형 피부연장성형술로 92%에서 통증이 호전되었다.
이때 피부연장성형술을 시행과 다층박리 길이연장술의 동시 적용은 음경외형까지 만족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으로 조사되었다.
출처 : 헬스조선 글 : 이웅희 원장(비뇨의학과 전문의)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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