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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에 패딩·난방·스키株가 녹아내렸다

작성자인연|작성시간20.02.04|조회수53 목록 댓글 0

따뜻한 겨울에 패딩·난방·스키株가 녹아내렸다                    

[날씨의 경제학] 올 1월 서울 평균기온 1.6도.. 112년 만에 가장 따뜻
패딩 점퍼 판매량 21% 줄어.. 5780원짜리 패딩에 맘카페 들썩
난방 수요 뚝 떨어지면서 가스회사 주가 연일 신저가
美, 천연가스 가격 4년내 최저
선물투자상품 줄줄이 반토막.. 日, 눈 내리지 않아 스키장 울상

'경량다운 5700원, 이 가격 실화인가요?'

지난달 28일 온라인 쇼핑몰에 5780원짜리 아동 경량패딩이 등장했다는 소식에 인터넷 맘카페가 들썩였다. 이 패딩을 구매한 주부 이모씨는 "재고 상품이긴 하겠지만 한철 입혀도 티셔츠 한 장 값도 안 된다는 생각에 주문했다"면서 "직접 받아보니 가격 대비 너무 좋고, 가격표에 정가는 7만원대라고 나와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 정보가 뜬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패딩은 전부 품절됐다. 주부 김모씨는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다른 것 좀 보다가 다시 왔더니 그새 품절됐다"며 "득템 기회였는데 놓쳐서 아쉽다"고 말했다.

티셔츠 한 장 가격도 안 되는 겨울 패딩이 나온 건 올겨울 한파가 실종되면서 패딩 인기가 시들해졌기 때문이다.

올 1월 서울 평균기온은 1.6도로, 1908년 기상 관측 이래 112년 만에 가장 따뜻했다. G마켓의 최근 한 달간(12월 22일~1월 21일) 패딩점퍼 판매량은 전년 대비 21%나 줄었다. 내의(-26%)나 머플러(-27%), 장갑(-14%) 매출도 큰 폭으로 줄었다. 홈쇼핑 업체들의 겨울 상품 판매도 부진하다. 롯데홈쇼핑의 1월달 코트·패딩·모피 등 겨울 패션 상품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30% 넘게 줄었다. 겨울철 특수를 앞두고 준비했던 상당수 상품들은 재고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올겨울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의류업체뿐만 아니라 이른바 '겨울 수혜주(株)'로 불리던 종목들의 주가 또한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따뜻한 겨울에 녹아내린 의류주(株)

대표적인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노스페이스' '파타고니아' 등을 생산하는 영원무역은 지난달 31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3만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 전날엔 장중 3만400원까지 하락하며 최근 52주 사이 최저가를 기록했다. 겨울이 시작되기 전인 11월 1일(3만5550원)과 비교하면 13.1%나 주가가 내렸다.

다른 업체들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SPA 브랜드 '탑텐' 등을 보유한 신성통상은 2017년 11월 이른바 '평창 롱패딩'이 대박을 치며 한 달간 코스닥시장에서 주가가 45.8%나 급등했었다. 그러나 지난 31일 신성통상의 종가는 1295원으로 11월 초와 비교해 22.2%나 빠졌다.

찬바람 쌩쌩 부는 난방주

난방업체들도 겨울철 난방 수요가 줄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표 난방주인 한국가스공사는 코스피시장에서 연일 최저가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을 애태우고 있다. 지난 31일에도 전날보다 450원 하락한 3만2500원으로 최근 52주간 최저가를 기록했다. 11월 초와 비교하면 17.3%나 내렸다. 기록적인 한파가 닥쳤던 2017년 11월 초부터 2018년 1월 말까지 주가가 4만600원에서 4만9350원으로 21.6%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도시가스용 천연가스(LNG) 판매량은 전년보다 8.5% 줄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같은 날 경동도시가스도 장중 1만8450원까지 떨어져 최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11월 초와 비교하면 29%나 하락했다. 이 밖에 인천도시가스(-5.6%), 삼천리(-5.6%), 부산가스(-4.6%) 등도 같은 기간 약세를 나타냈다.

美 천연가스, 日 유통·스키장도 타격

북미 지역의 평균 기온도 평년 수준을 웃돌면서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최근 4년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30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천연가스 가격은 1.83달러로 2016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천연가스 가격이 끝없이 추락하면서 가스 관련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들도 울상이다.

신한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H)은 지난 31일 전 거래일보다 5.71% 하락한 413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11월 초(9295원)와 비교하면 반 토막이 났다.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도 같은 기간 54.9% 하락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천연가스 가격의 급격한 하락에는 공급보다 수요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했다"며 "지구 온난화라는 큰 흐름으로 인해 해마다 오는 겨울철 성수기 효과가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일본 역시 따뜻한 겨울로 스키장업계와 유통업계가 비명을 지르고 있다. 따뜻한 겨울로 눈이 내리지 않으면서 나가노 동계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쓰였던 나가노현 하쿠바핫포오네스키장은 고도가 높은 일부 코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코스를 폐쇄했다. 이 스키장을 경영하는 일본스키장개발의 주가는 11월 초 867엔에서 지난 31일 785엔으로 10% 가까이 하락했다.

겨울 의류 판매 부진으로 백화점 주가도 떨어지고 있다. 한큐백화점과 한신백화점을 운영하는 에이치투오리테일은 지난 31일 주가가 1002엔까지 떨어지며 올 들어 최저치를 경신했다. 3개월 새 16.6% 내렸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퍼스트리테일링 역시 실적 악화로 같은 기간 주가가 12.3% 하락했다. 일본 경제주간지 동양경제는 "유니클로의 실적이 악화한 건 한국의 불매운동 등으로 인한 해외 매출 감소와 더불어 따뜻한 날씨로 히트텍 등 주력 상품 판매가 부진하면서 국내 매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5.3%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조선비즈 신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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