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 앵커 ▶
요즘 전국적으로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한 온정의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저희 MBC는 오늘 특별 모금 방송을 통해서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는 시민 들의 이야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명아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대구시 수성구의 대구스타디움에 구호 물품을 실은 화물차가 도착합니다.
마스크와 생필품, 식료품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온정입니다.
(어디에서 오셨어요?) 파주에서 왔습니다.
기부받은 긴급 구호 물품은 먼저, 독거노인 등 재난 취약계층에 전달됐습니다.
특별재난지역인 대구의 경우, 요양보호사의 방문까지 끊긴 상황,
주기적인 도움의 손길은 취약 계층에게 가뭄의 단비와도 같습니다.
[권정무] "불안하죠. 사람을 만나기도 그렇고. 생전에 이런 일 안 겪다 겪으니까 너무 고맙습니다."
코로나 19의 최전선에서 24시간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에게도 홍삼, 비타민 같은 건강식품이 전해졌습니다.
[최용훈/00병원 총무팀장]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일하면 2시간 만 해도 온몸이 땀에 흠뻑 젖어 상당히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체력소모도 상당히 심한 편입니다. 시민들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경기도 수원의 사회적 기업들은 무료로 공공장소와 취약시설의 소독을 지원했고,
"코로나 19 이겨내자"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재단과 바느질을 해 감염병 예방 마스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장희숙/자원봉사자] (내가 만든 마스크를) 정말 필요로 하시는 분이 하고 있다면 굉장히 기쁠 것 같아요.
충북 제천과 경북 칠곡 등 전국 곳곳에서는 이름 없는 독지가들이 코로나 방역에 써달라며 수십만 원의 쌈짓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대기업과 연예인들도 억대 성금과 구호 물품 기부를 이어가며 코로나 19 극복에 마음을 모았습니다.
[김종한/S사 영남 물류총괄팀] "힘내셔서 코로나 19 사태를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MBC는 오늘(4) 낮 12시 10분 100분 간 생방송 <힘내라 대한민국, 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를 특별 편성해 성금 2억 3천여만원을 모았고 구호품 8,150세트를 대구로 보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김경락 / 영상편집: 이지영)
출처 MBC 조명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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