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스티로폼 농장에도 봄이 왔습니다
먹을만큼만 수확해 봅니다
한 잔 때리라는 주신의 계시에 따라 급히 차렸습니다
주신 중엔 소주신이 최고지요
배때지에 가끔 기름을 칠하고 연료를 주입해야 생이 잘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작년 가을에 삶아 냉동해놓은 취나물에 한 쌈 ~
돈나물에 한 쌈~
방풍에 한 쌈 ~
겉절이에 한 쌈 ~
상추에 한 쌈 ~
배추에 한 쌈 ~
라면으로 마무리 ~
복실이 지붕 위 앵두꽃도 헬렐렐레 ~
봄이 좋긴 좋군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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