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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세상

문학 시에서 나오는 '로제트'가 무슨 말이야?

작성자최윤환|작성시간26.06.14|조회수11 목록 댓글 0

1.

어제는  2026. 6. 14. 일요일.

 

<한국국보문학카페>에서 <국보문학지 2026년 7월호>에 게재 예정인 시를 원고지 상태에서 미리 읽었다.

 

 

               민들레

                    / 강에리

                밟히고 밟혀도
               다시 일어서는 로제트처럼
              서러운 봄을 견뎌낼 때
              비로소 생명 가진 것들은
              짧은 축제에 도달하나니

 

              이하 생략.

 

원고지 상태인 위 시를 미리 읽었으나 이해가 안 되는 외래어 용어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인터넷 어학사전으로 검색한 뒤에서야 위 낱말의 뜻을 확인하고는 댓글 달았다.

퍼서 '세상사는 이야기방'에 올려서 내 글감으로 삼는다.

 

 

내 댓글  : 

'로제트'가 무슨 뜻인지를 몰라서 인터넷으로 검색합니다.
로제트 : Rosette (botany), ロゼット


 식물학에서 로제트는 짧은 줄기에 많은 잎들이 밀집해 장미 모양으로 배열된 것을 의미한다.  
주로 두해살이 식물이나 여러해살이 식물이 겨울에 월동을 하기 위해 장미 형태를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냉이, 달맞이꽃, 배추, 상추, 시금치 등이 로제트 형태로 겨울을 나며, 특히 민들레는 계절에 관계없이...
민들레처럼 줄기가 짧고 잎이 뿌리에서 모여 나와 지면에 붙어서 땅 위를 따라 사방으로 뻗는 식물을 말한다. 
바닥에 붙어 짧은 줄기에서 수평으로 나온 잎이 장미꽃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로제트식물이라고 한다. 

민들레처럼 지상에는 꽃대만 올리는 로제트형과 개망초나 달맞이꽃처럼 줄기에 일부의 잎을 붙이는 부분로제트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민들레, 질경이, 냉이, 꽃다지, 달맞이꽃, 개망초, 고들빼기, 뽀리뱅이, 큰방가지똥, 참소리쟁이, 지칭개, 꽃마리, 배암차즈기, 봄맞이 등이 있다.
겨울에 지면에 붙어서 땅의 열기를 받기 때문에 잎이 죽지 않고 겨울을 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보통 늦여름이나 가을에 싹이 나서 월동한 후 봄에 꽃이 핀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식물의 지혜

 

로제트(rosette)란?

식물이 살아 남기 위해 환경에 적응한 형태로, 추운 겨울을 견디기 위해서는

뿌리잎을 둥글게 펼쳐 땅바닥에 납작하게 붙임으로 찬바람을 될수있는한 피하고,

넓적하게 펼쳐진 잎으로는 햇빛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위한 방편으로 스스로 취하는 겨울나기 식물의 형태를 말한다.

줄기가 없이 잎이 돌려나 마치 방석을 깔아 놓은듯 하여 방석식물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뿌리잎이 돌려 난 형태가 마치 장미꽃 모양 같다하여  rose 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로제트(rosette) 현상으로 식물에게 이로운 점은?

* 납작하게 지면과 붙어 찬바람의 영향을 피할 수 있다.

* 키가 크지 않아 발에 밟혀도 견디며 줄기가 없어 꺾이지 않는다.

* 지면에 붙은 넓은 잎으로 최대한 많은 햇빛을 받을수 있다.

 

                                   민들레의 로제트
짧은 줄기에 다수의 잎이 밀집해 전체적으로 둥근 형상을 갖고 있는 식물의 잎 형태를 뜻하며, 

장미(rose)처럼 잎이 동그랗게 배열되어 있다고 하여 로제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자료와 이미지 사진은 인터넷으로 검색한다.

용서해 주실 것이다.

덕분에 식물에 대한 공부를 더 합니다.

 

 

2.

나는 초등학교 시절에 대전으로 전학가서 대전에서 초중고 학교에 다녔고, 서울에서 대학다녔고, 서울 용산구에서 직장생활하다가 정년퇴직한 뒤에서야, 수십년 만에서야  충남 보령 웅천읍 산골마을 고향으로 내려갔다.

그때까지 아흔살 넘도록 혼자 사시면서 텃밭농사를 지었던 어머니.

모자간 수십년에 만나서, 둘이서 몇 해 살았다.

 

나는 엉터리농사꾼, 건달농사꾼이라서 밭에 농약을 치지 않고는 친환경농사나 지었다.

텃밭 세 자리에 친환경 야생식물이 무척이나 다양하게 들어찼다.

수백 그루의 과일나무 묘목(감, 매실, 호도, 자두, 대추) 틈새에서 위 사진과 같은 야생식물이 무척이나 많았다.

 

내 어머니는 극노인.

내가 대상포진을 앓는 바람에 지방병원에서는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서 급하게 어머니와 함께 서울로 올라왔다.

내가 서울에서 치료를 받았고, 이번에는 어머니한테 위급상태가 발생해서 서울 송파구에 있는 서울아산병원을 거쳐서 충남보령아산지방병원에서 재입원하셨던 어머니. 

어머니  나이 아흔일곱살, 만95살이 된 지 며칠 뒤에 돌아가셔서, 상여를 타고 마을 앞산 아버지 무덤으로 운되었다.

 

합장해 드리고는 나 혼자서 시골집에서 살기가 뭐해서 처 자식(2녀2남)이 서울로 되올라와 지금껏 산다..

2015년 2월에 서울 올라왔으니 2026년 6월인 지금껏 서울에서 산다. 고향집을 떠난 지도 만11년이 더 넘었으니....

야산 아래에 있던 내 텃밭은 지금쯤 어찌 되었을까?

수백그루의 과일나무 묘목들은 어찌 되었을까?

내 텃밭 안에 야생식물 150종쯤 된다고 여겼던 식물들은 지금은 어찌 되었을까?

 

 

산골마을 태생인 나.

나는 식물 가운데 '잡초, 잡목 없다'라는 인식을 가졌다.

식물을 이용할 줄 모르면 잡초 잡목이겠지만 식물습성을 이해하고, 잘 활용할 줄 안다면 '잡초 잡초는 없다'는 게 내 생활신념이다.

 

지금 내가 사는 서울 송파구 잠실아파트

작은 실내에 화분 160개가 넘는다.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내다버린 화분, 화초를 주워와서 물로 씻고, 화분에 심어서 관리하는  화목 화초류들.

비좁은 아파트 실내이기에 공기소통 불량, 흙의 영양소 부족, 햇빛 부족 등으로 화분 속의 식물 성장이 아주 불량해서 자주 죽는다.

그래도 더러는 지금껏  살아서 가지도 치고, 새 순이 나오고, 새 뿌리가 번진다. 즉 더러는 재배 성공했다는 뜻이다.

쌀 씻은 허드렛물을 받아서 화분 속에 부어주는 정도로만 재배관리한다.

 

 

나는 위 시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물건 저장강박증에 걸린 나이기에 헌 물건 하나라도 살펴보는 것처럼 문학카페에서 오른 문학글에서도 낯선 낱말(단어, 용어 등)을 보면서 나는 많은 것을 더 익히며, 배운다.

 

                      2026. 6. 15. 월요일. 아침.

 

나중에 보탠다. 잠깐이라도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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