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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산책

지연전술 과 자유의지 - 카발라 3

작성자둘하나|작성시간10.05.25|조회수13 목록 댓글 0

우리는 보통 과거는 가고 없으며, 미래는 아직 오지 않는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실은 과거와 현재는 우리와 함께 있다.

고대 카발리스트들이 이 개념을 밝히고 2천 년이 지나서 아인슈타인이 이와 유사한 주장을 펼쳤다.

다만 우리는 우리가 갖고 있는 의식의 한계 때문에 현 시점에서 어제와 내일을 보지 못할 뿐이다.

시간의 환영은 원인과 결과 사이를 벌려 놓는다.

우리 행위와 결과 사이에 공간이 생기고, 우리 행동과 그 반향 사이에 간격이 생긴다.

그 사이에 사람이 자신의 부정적 반응들이 몰지각함을 깨닫고

성장과 긍정적이고 이기적이지 않은 능동적 행위가 주는 보상을 알아차리기를 바랄 뿐이다.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인간은 반응하는 즉시 벌을 받게 될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행동을 할 때마다 보상 역시 즉각 주어질 것이다.

그런 류의 '시간이 없음'으로 해서 곧바로 발생되는 피드백은 문제가 있다.

짐승들은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훈련을 통해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하게끔 가르칠 수가 있다.

돌고래는 맛있는 물고기를 한입 먹으려고 현란한 2중 뒤집기 재주를 넘어 보인다.

푸들이 사고칠 때마다 벌을 주면 카펫에 실례하는 일을 멈출 것이다.

이런 것은 반응성 행동으로, 당장의 외부의 자극에 대해 반응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인간이 갖는 고유의 사명은 보다 높은 정신적 차원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의 습관을 바꾸는 일과 정신의 사다리를 오르는 일에 관한 한

자유의지라는 신적 특성을 부여받았다.

자유의지는 인간의 실존에 시간이란 개념이 주입될 때만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도 부정적인 면이 있다.

시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는 선이 보상받지 못하고

악도 응징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시간이 만들어 내는 이 거리감은

우리 삶의 사건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지 못하게 한다.

우리의 30년 전에 부정적인 씨앗 하나를 심고서

그것이 싹을 틔울 때쯤은 그 씨앗에 대해 까맣게 잊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결국 나무(카오스)하나가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는 따위의 일이 생긴다.

그러나 어떤 것도 우연히 생기는 법은 없다.

모든 것은 과거 어느 때인가 심은 씨앗에서 비롯된 것이다.

 

다만 시간이 우리로 하여금 그 원인이 되는 애초의 행동을 잊게 만들었을 뿐이다.

카오스가 갑자기 생긴 것처럼 보이는 까닭은

시간이 원인과 결과를 분리해 놓았기 때문이다.

누구나 자신의 크고 작은 부정적인 행동들의 결과를 미래 어느 시점에선가 맞게 되어 있다.

몇 달이 걸릴 수도 있고, 몇 해 또는 수 십 해가 걸릴 수도 있다.

고대 카발리스트들에 따르면 몇 생(生)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런데 이건 어떤가?

당신은 이제껏 해온 이야기를 전부 의심할 수 있는 자유의지 또한 갖고 있다는 사실!

-내 영혼의 빛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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