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참여한 〔과학역연구소〕의 공개강의에 대한 개인적 소회(所懷)를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과학역연구소〕에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사실 어제 저의 가장 큰 참가 목표는 서흠 선생님을 직접 뵙는 것이었습니다.
역학계의 연구 풍토를 일신(一新)하고 역학의 과학화를 통해 우리나라를 세계 역학의 메카로 만드시는 분이
마침 서울에 계시고, 더구나 공식적으로 뵐 수 있는 기회까지 생겼으니,
동(同)시대를 살아가는 역학 동호인으로서 한번쯤 친견(親見)하는 것이
제 개인사(個人史)에도 매우 뜻깊은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서흠 선생님의 첫인상이야 개인에 따라 다 다르겠습니다만
제 눈에는 딱 ‘과학자’ 또는 ‘공학자’ 와 같은 인상이었습니다.
그리고 강의 후 대화에서도 느꼈습니다만,
매우 소탈하고 가식(假飾)이라곤 없는 분이셨습니다.
(사람좋은 동네 형님(?) 같은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이런 분과 학연(學緣)을 맺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늘 그래왔듯이
향후 서흠 선생님의 연구 및 집필 활동을 포함한 〔과학역연구소〕의 앞날에 언제나 행운이 깃들길 기원 드립니다.
※ 구체적인 강의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워낙 천학비재(淺學菲才)인지라 말씀드릴 입장이 되지 못합니다. 다만 앞으로 출간될 〔과학역연구소 총서〕에 맞춰 꾸준히 공부하겠다는 의지는 확실히 다지고 왔습니다. 세상에는 훌륭하신 학자와 양서(良書)들이 물론 많겠습니다만 〔과학역연구소〕의 연구 업적만큼은 모두 상수역학적(수학·과학적) 증명을 통한 산물이기에 역학인들(그리고 저처럼 방황하는 영혼들)에게는 정말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전(經典)’과도 같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