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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주일 특집] 성소란 무엇인가?

작성자정인수라파엘|작성시간19.05.10|조회수505 목록 댓글 0

성소(聖召)란 하느님의 거룩한 부르심(Vocatio)입니다.


넓은 의미의 성소란 하느님의 뜻에 따라 해당되는 삶의 길을 가는 것을 말하지만,

좁은 의미의 성소는 성직자나 수도자로 부름을 받아 자신의 삶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바치는 것을 말합니다.


성소는 자신에 의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먼저 부르심이 있어야 하고 여기에 인간이

응답하는 것입니다. 성직자 성소나 수도자 성소는 먼저 자신이 성소생활을 원해야

하고 다음으로는 교회의 장상에 의하여 그 성소가 받아들여져야 완전한 성소가 됩니다.


어떤 사람의 성소가 확정되기 위해서는 먼저 성령의 역사하심이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 그 사람은 하느님의 영광과 인류 구원을 위해 봉사하는 생활에 매력을 느끼게

되고 이러한 마음을 교회가 받아들이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부르심은 그 사람을 강제로 사로잡지 않고 오히려 그 사람이 부르심에

자유롭게 응답하거나 거부하도록 충분한 시간적, 심리적 여유를 줍니다.

부르심은 눈에 보이는 기적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어떤 사람이 성직자나

수도자의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으면서 하느님의 뜻을 찾고자 한다면

이미 하느님의 부르심인 성소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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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삶 안에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소명을 받는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의 거룩한 부르심, ‘성소’(聖召)이다.

성소는 넓은 의미의 성소와 좁은 의미로서의 성소로 해석된다.

혼인생활, 직업 등 각자의 삶을 통해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해 나가는 행위는 넓은 의미에서

성소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이는 부모로, 어떤 이는 교육자로, 정치인으로, 군인으로 또 예술가로서의 성소를 받는다.

즉, 모든 사람에게는 하느님께서 주신 고유한 의미가 있다. 

좁은 의미에서 성소는 사제 성소나 수도 성소로 규정된다. 사제는 그리스도의 모습을 따라

세상에 복음을 전하고 신자들을 사목하며 하느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축성되며,


수도자는 청빈, 정결, 순명의 복음적 권고를 따라 “하늘의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여러분도 완전해야한다”(마태 5,48)는 말씀을 실천해야한다.


사제 성소와 수도 성소를 결정하는 데는 두 가지 조건이 있다.

첫 번째는 마음으로부터 성소 생활을 원해야 하며, 두 번째는 교회가 인정하는 장상이 성소를

받아들여야 한다. 

성경에서는 하느님으로부터 특정한 방향이나 사명으로 불리는 모든 것을 성소라고 지칭한다.

그런 의미에서 아브라함과 모세, 예레미야도 성소를 받았다.


이들을 향한 거룩한 부르심을 통해 성소는 개인의 능력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힘을 초월하는 하느님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주님의 부르심에도 불구하고 모세와 예레미야는 주저하지만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탈출 3,11, 예레 1,8)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기꺼이 응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소명에 책임을 다했다. 

하지만 성소를 받았으나 합당하지 않은 이는 하느님 나라에 초대받을 수 없다.(마태 22,8)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늘 ‘깨어 있어’(마태 25,13)야 한다.


늘 깨어 있으면서 거룩한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는 방법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제51차 성소주일 담화에서 찾을 수 있다. 

“모든 성소는 가는 길은 서로 다를지라도 자신을 벗어나 그리스도와 복음을 삶의 중심에

둘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혼인 생활을 하든, 봉헌 생활을 하든, 사제 생활을 하든 하느님의 뜻과 일치하지

않는 사고방식과 행동 방식을 극복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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