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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시시때때 빚는마음 두번째 프로그램 후기

작성자임은혜(어도연운위)|작성시간26.06.13|조회수12 목록 댓글 0

#프로그램후기 #시시때때빚는마음

ㆍ날짜; 2026년 6월 13일 토
ㆍ시간; 오후2-4시
ㆍ인원; 6명

시시때때 빚는마음 _
여름마중 (망종 · 단오)

문턱에 선 여름, 망종의 시간을 만났습니다.
아이들은 그림책 『얼쑤 좋다, 단오가세!』를 함께 읽으며 옛사람들이 여름을 맞이하던 풍경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보리가 익고 모내기가 시작되는 계절, 단오는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며 여름을 준비하던 큰 명절이었지요.

오늘은 단오의 대표 음식인 수리취떡을 직접 빚어보았습니다. 떡 위에 수레바퀴 모양 떡살을 꾹 눌러 찍으며 "모든 일이 술술 풀리기를" 바라는 옛사람들의 마음도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수리취떡이 익어가는 동안에는 여름 대표 떡인 증편도 꾸며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알록달록한 앙금과 꽃을 이용해 자신만의 여름 풍경을 표현했습니다. 파란 바다와 노란 해님, 수박과 꽃밭, 달토끼와 풀잎까지. 작은 떡 위에 각자가 기다리는 여름의 모습이 하나씩 피어났습니다.



다과 시간에는
오늘만든 수리취떡과 여름증편 그리고,
흑임자다식, 금귤정과, 오미나누어까지
준비된 다과와 마음을 나누어 먹으며
떡 속담 놀이를 하고
서로의 여름 소망을 이야기하며 단오선의 마음도 나누었습니다.
대다수의 친구들이 거창하고 대단한 희망보다는 일상의 행복에 대한 바램을 보였고 친구들의 소박한 바람 위로 시원한 부채 바람이 오갔습니다.



계절은 늘 같은 자리에 돌아오지만,
그 계절을 만나는 아이들의 마음은 해마다 조금씩 자라남을 느낍니다.
오늘 빚은 떡처럼 친구들의 여름도 건강하고 즐겁게, 술술 흘러가기를 바랍니다. 🌿


※ 다음 「시시때때 빚는마음」은 처서 무렵, 햇볕에 책을 말리던 옛 풍습 '포쇄(曝曬)' 이야기를 만나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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