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엔젤레스 북쪽 헐리우드 지역에 거주하는 내과의사 Dr. Kim 가족을 만나기 위한 약속이 되어있었다. 아침 일찍 서둘러 아이들 출근 길에 며늘이 라홀라 중심지역 힐튼 호텔로 내려줘서 HERS 렌트 차를 빌려타고 4일간 머물 예정으로 LA 와 라구나우드 빌리지(Laguna Woods Village)를 방문하고 센디에이고로 돌아오는 여행이다. 난생 처음으로 방문한 켈리포니아에서 랜트 카를 빌려타고 복잡하기로 유명한 I-5 고속도로를 운전하고 있다. 러쉬아워 이지만 북쪽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그런대로 운전하기에 불편함이 없었다. 이곳은 교통위반으로 적발되면 최소한 $500 의 벌금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지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차선도 잘 지키고 추월도 안한다. LA 근처로 접근하면서 헐리우드 북쪽으로 향하는 109번 국도에서 부터는 거북이 걸음으로 움직일 만큼 교통이 혼잡하고 짜증이 날 정도였다. LA 에서는 아예 약속시간을 지키지 않는다고 한다. 다행히 우리는 예정시간에 친구 집에는 도착했다.
산 중턱에 자리잡은 Dr. Kim 집에서 산 정상에 있는 헐리우드 사인이 보이고 바로 아래쪽에는 아름다운 헐리우드 저수지까지 있는 걸로 봐서는 좋은 동내로 보인다. 이곳은 비가 오지 않기때문에 잔디에 물 주는 것도 고역이라고 한다. 물세가 너무 비싸 잔디에 물을 줄수가 없다고 한다.
응접실에서 보이는 헐리우드 지역의 경치는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아름답다.
친구 자택에서 점심식사
여행자들의 사진 촬영을 위한 뷰 포인트
산
산에 위치한 뷰 포인터에서 멀리 보이는 LA 시가지 전경
Dr. Kim 이 콜럼버스를 떠난지 3년만에 우리는 다시 만났다.
언덕위에 집을 건축하는 데 3년이나 걸렸다는 특이하고 유별난 80억 짜리 집이다. 아직도 마무리 작업 중이며 지반을 다지는 데 1년이 걸렸다고 한다. 과연 누가 살까 ?
공원에 부착된 경고판에는 담배를 피울 경우 $1,000 벌금이다. 건조한 기후로 인한 화재 예방 차원이라고 한다. 공원에 있는 산의 잔디와 모든 숲이 담배 불로 인한 대형화재가 발생할수 있는 곳이다.
Dr. Kim 은 내과의사로 콜럼버스에서 친하게 지내던 분인데 이곳으로 이사를 와서 현재 암 전문의로 활약하고 있다.
Runyon Canyon Park 입구
사람은 많고 땅이 좁은 이곳 LA 는 어딜가나 산중턱에도 집을 지을 공간만 있다면 지반을 다지며 어떻께 하던 집이 건축된다, 그러면 사진에 보이는 집들은 얼마 정도 일까? 상상에 맡기지만 이런 집들이 미화로 2.5- 5 밀리언 달러이다. 한화로 27억5천 - 55 억 이라고 한다.
헐루우드 지역의 유명한 거리를 가 보았다. 평일이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북적거린다.
헐리우드의 유명한 스타들을 탄생시킨 기념물로 길거리 대리석에 별( star)이 이름과 함게 박혀있고 이곳을 지나는 관광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헐리우드 스타들의 별을 찾아 사진 촬영을 하는등 난리 법석이다. 주로 젊은 층이다.
코리아 타운을 찾았다. 백화점에도 들렀다. 참 한심스런 것은 아직도 옛 풍습 그대로 현금으로 물건을 사고 판다. 중년층 아줌마에게 세금은 어쩌냐고 물었드니 필요없다고 한다. 어휴 ~ 이 일을 어쩌랴! 이러니 트럼프가 난리법석을 떠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미국 생활 42년 만에 이런 일은 미국에서 처음 본다. 이런 짓들 꺼리에 정말이지 분노와 챙피스러워 혼이났다.
이곳에서 꽤 유명한 라테 티 전문 한인 카페를 들렀다. 젊은 층의 한인 미인종업원들이 주인과 함께 직접 경영하는 것 같다. 인물만큼 티도 맛있었고 상냥하고 친절했다. 그래도 이곳에서는 우울했던 마음이 풀린다.
30억 이상되는 집들이 산 중턱에 즐비하게 있다.
꽃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일년내내 이렇게 아름답게 핀다고 한다. LA 친구 집에서 후한 대접 받고 라구나 우드 빌리지와 비치를 구경하고 센디에이고로 돌아가는 중에 센클라멘테 주립 비치를 찾았다.
라구나 우드 빌리지에 거주하는 연배되시는 친구분들을 만나고 샌디에이고 향하는 I-5 South 고속도로에서 센클라멘테 비치라는 사인이 보인다. 일단 고속도로에서 비치로 향하기 위하여 빠저나왔다.
해안에 위치한 세클라멘테 주택가 파킹 랏(Parking lot)에 차를 주차했다.
태평양을 바라보는 해안가에는 I-5 번 고속도로 바른 편에 수많은 비치들이 가는 곳 마다 있다.
왼쪽에는 해안선을 따라 남북을 가로 지러는 단선 철로가 보인다.
낙씨도 할수있는 피어도 보이고 검푸른 파도 물쌀이 태평양을 향하고 있다.
켈리포니아 주의 날씨 하나 만큼은 정말 좋다.
하루에 몇번인지는 모르지만 센디에이고 와 LA , 센프랜시스코까지 연결된 엠트랙이라고 한다.
센클라멘테 주립 비치에는 해수욕하는 사람들은 뛰엄뛰엄 있지만 라이프 가드도 있다.
사진/ 글 孫永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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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黃田김태성 작성시간 18.09.20 엘에이를 하루 시간을 내어 렌트카로 돌아본게 전부이니 내가 보면 뭘 얼마나 보았겠나?
그래도 도시의 빌딩들이나 헐리우드, 스타의 거리는 금방 눈에 들어 온다.
서부의 관문답게 거대한 도시가 엘에이였다.
운전기사가 한국인이었는데 그곳에 사는 한인이 20만은 영주권자, 20만은 불체자라고 하더라.
그만큼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 엘에이다.
꼭 한국의 어디로 착각하리만큼 많은 한국어 간판들..
많이 만나는 한국 사람들..
그 사이에 법을 어기는 사람들 때문에 문제는 문제지..
엘에이의 '하나투어'지사에서 여행을 신청해 서부 6박7일 여행을 했었지.
꾸준히 이곳 저것을 여행하는 친구가 부럽다.
그래 건강할 때 여행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