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핑베어 모래 언덕에 오르다(Sleeping Bear Dunes National Lakeshore, Michigan)

작성자손영인|작성시간22.06.14|조회수691 목록 댓글 0

슬리핑 베어 모래 언덕(Dune Climb) 안내 표지판을 지나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전, 국립공원 체크포인트에서 입장료(Park Entrance Pass)를 지불하고 패스를 구입해야 했다. 개인 차량(정원 6명 미만)의 입장료는 $25.00이며, 구입한 날을 기준으로 1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곳은 Sleeping Bear Dunes에서 가장 힘든 하이킹이다. 모래 언덕은 약 3.5마일(5.6Km)이며 상태와 날씨에 따라 3-4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모래 언덕에서 하이킹을 할 예정이라면 여행을 더 즐겁게 하기 위해 몇 가지 유의 해야할 사항이 있다. 날씨가 건조하고 무더운 여름철이라면 언덕을 오를때 사구(砂丘)의 모래 토양을 통과해야하므로 여름 태양의 모래는 발에 매우 ​​뜨겁고 모래 언덕에 사는 일부 식물에는 날카로운 가시나 줄기가 있어 발을 다칠 수 있다. 올라가는 힘에 의해서 모래가 발과 무릅사이까지 들어갈 정도로 걷기가 어렵다. 우리는 비가 조금 내려 모래가 조금은 딱딱하여 오르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디.슬리핑 베어 모래 언덕(Dune Climb) 안내 표지판을 지나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전, 우리는 국립공원 체크포인트에서 입장료(Park Entrance Pass)를 지불하고 패스를 구입해야 했다. 개인 차량(정원 6명 미만)의 입장료는 25달러이며, 구입한 날을 기준으로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등산객은 가파른 경사와 부드러운 모래가 이어지는 여러 개의 큰 사구를 넘어야 한다. 첫 번째 미시간 호수 전망 지점은 Dune Climb에서 약 0.5마일 떨어져 있으며, 실제로 호수에 닿기까지는 여전히 1마일이 넘는 힘든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해야 한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도 같은 언덕들을 다시 넘어야 한다. 언덕을 오르며 느낀 점은 마치 사막 위를 걷는 듯한 체력 소모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국립공원 측에서도 노약자나 체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이 코스를 권하지 않는다. 그늘이 전혀 없기 때문에 배낭, 간식, 충분한 물은 필수이며, 발을 보호하기 위해 테니스화나 등산화를 신고 자외선 차단제(UV Cream)도 꼭 챙겨야 한다. 이곳 모래언덕 등정은 Sleeping Bear Dunes에서 가장 난도가 높은 하이킹으로 알려져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Dune Climb를 시작하면 약 2.75마일을 걸어 미시간 호수에 도착하는데, 그곳이 이 긴 여정의 끝이다.

모래 언덕의 높이는 약 450피트(136미터)에 이르러, 마치 34층 건물을 오르는 것과 비슷한 고도를 가진다. 사구(砂丘)는 바람에 실려 온 모래가 쌓여 형성된 언덕으로, 경사 각도는 약 33도에 달해 생각보다 훨씬 가파르게 느껴진다.
우리가 찾은 날은 비가 조금 내린 뒤라 황토빛 모래가 단단하게 굳어 있었고, 덕분에 발이 깊게 빠지지 않아 오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만약 건조한 날씨였다면 한 걸음마다 모래가 무너져 내려 훨씬 더 힘든 오르막이 되었을 것이다.

정상에 오르자 눈앞에는 글랜 호수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다. 잔잔한 호수와 부드러운 사구의 곡선이 어우러져, 힘든 오르막을 견딘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미시간 호수를 보기 위해서는 여기서도 조금 더 걸음을 옮겨야 한다. 

슬리핑 베어 모래언덕의 진짜 절경은 그 너머에 있으며, 마지막 사구를 넘어설 때 비로소 미시간 호수의 푸른 수평선이 시원하게 눈앞에 열린다.

자연이 만든 수많은 모래 언덕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그 너머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미시간 호수의 멋진 전망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사진 속 나무가 서 있는 지점에 이르면 비로소 호수의 푸른 수평선이 시원하게 눈앞에 펼쳐지며, 긴 오르막을 견딘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

산 정상에 올라서자 비로소 호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숨이 차오르던 순간도 잊게 만들 만큼, 고요한 물빛과 사구의 곡선이 어우러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긴 오르막 끝에서 만나는 이 첫 장면은, 마치 자연이 조용히 건네는 보상처럼 느껴졌다.

이곳 국립공원에는 가끔 미시간 지역에 서식하는 흑곰(Black Bear)이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다. 직접 마주칠 일은 드물지만, 이 거대한 자연 속에 우리가 함께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 정상에 올라 글랜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는 순간, 바람에 흔들리는 풀잎과 잔잔한 호수의 물결이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졌다. 자연이 만들어낸 이 장면은 긴 오르막의 피로를 단숨에 잊게 해주는 선물이었다.

글/사진 孫永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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