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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린보이 작성시간09.11.29 밥에 간이 스며들어 밥맛이 좋다고 하셨는데, 바닷물로 밥을 하면 정말 맛있어요. 그렇다고 바닷물로만 하게 되면 짜서 못 먹고 쌀 씻을때만 바닷물로 하고 안칠때는 민물로 해야합니다. 옛날 뱃사람들은 물항아리를 배에다 싣고 고기잡이를 나가면 여러날씩 바다에 떠 있어야 했습니다. 그때 식수는 말 그대로 '생명수'였죠. 그 물을 아끼느라 바닷물로 쌀을 씻었는데, 밥에 간이 살짝 들어서 정말 맛있습니다. 거기에 서대를 뚝뚝 토막내어 끓여낸 김칫국과 막된장! 아, 바다로 가고 싶다. 찐지와 께꾹지의 다른 점? 숙제거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