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출석인사말

2026년 06월 22일/월요일/출석부/봉함 엽서

작성자고래|작성시간26.06.22|조회수17 목록 댓글 6

 

 

봉함 엽서

 

 

- 이정하 -

 

잘 지내리라 믿습니다

늘 하는 말이지만 이곳에 없는 건 당신뿐입니다

 

모든 것이 다 제자리에 있는데

다만 당신만이 내 곁에 없습니다

 

비 내리는 오늘 같은 날이면 창가에 앉아

칼국수나 먹었으면 좋겠다,라고 한 그대의 말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슬며시 웃음이 나왔습니다

 

아나요, 당신만 생각하면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고이는 내 헤픈 마음을

 

오후 늦게부터 햇빛이 비치기 시작했습니다만

궂은 우리 사랑엔 언제나 먹구름이 걷혀질까요

길을 걷다 무심히 쳐다본 하늘엔 노을이 걸려 있었습니다

 

나는 까닭 모르게 한숨이 났습니다

보고 싶다, 라는 말도 저처럼 핏빛 붉은 빛이겠지요

 

탈래도 더 탈 것 없는 가슴

쓸래도 더 쓸 수 없는 내 마음의 여백은

당신이 알아서 헤아려주십시오

안녕이란 말조차 나는 가슴저려 못하겠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청보리 | 작성시간 26.06.22 출석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고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2 새로운 한주도 잘 지내세요..
  • 작성자수키 | 작성시간 26.06.22 출~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솔잎 | 작성시간 26.06.22
    오늘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여 
    보람있고 뜻깊은 한주 되세요
    우리 뉴 해운대 하이팅입니다
  • 작성자햇살1 | 작성시간 26.06.22 출석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