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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만공스님 오도송

작성자能體|작성시간20.07.30|조회수455 목록 댓글 1

송도암(宋道巖) 만공(滿空)은 법호


 공산리기고금외(空山理氣古今外)

 백운청풍자거래(白雲淸風自去來)                                                

 하사달마월서천(何事達摩越西天)

 계명축시인일출(鷄鳴丑時寅日出)


      빈산이기는 고금 밖이요

      흰 구름 맑은 바람 스스로 오가는데

      무슨 일로 담는 서천을 넘었는고

      새벽에 닭우니 밝은 해 솟는다




 '만공스님'(경허스님의 제자)

본관은 여산(), 속명은 도암(), 법명은 월면(), 법호는 만공(滿)이다. 1871년(고종 8) 태인 군내면 상일리(현 정읍시 태인면 태흥리)에서 출생하였으며, 13세에 출가하였다.

충남 서산 천장사에서 태허()를 은사로 모시고, 경허(, 성우 1849~1912)를 계사()로 하여 사미계를 받았다. 1895년 온양 봉곡사에서 수행한 후 덕숭산 수덕사와 정혜사·견성암을 거쳐 금강산 유점사()에서 3년을 지냈다. 1905년 덕숭산으로 다시 돌아와 참선하며 수행승들을 가르치고, 1914년 서산 간월도리에 간월암이라는 암자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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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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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경룡 | 작성시간 20.08.13 법계의 이치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언제나 똑같은데,
    마음에서는 허망한 구름과 바람이 무시 이래로 불어오는구나.
    무슨 까닭에 달마 선사는 서쪽에서 오셨는가?
    깊은 선정에 들어서야만(닭 우는 축시, 새벽 3-5시) 밝은 해(본심, 寅日, 좋은 날)가 뜬다더라.

    참선공부를 하시면서 자경(自警)하신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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