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편지 쓰기 여행

이런 분이 대법원장이 되야지(실제 법정 감동 사연)

작성자이계양|작성시간23.02.27|조회수64 목록 댓글 1

이런 분이 대법원장이 되야지(실제 법정 감동 사연)

👉 지난주 가정법원 에서 있었던 재판장의 판결 이었다네요.

 

이 이야기는 서울 서초동 소년법정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친구들과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구속된 소녀. 그 아이는 홀어머니가 방청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조용한 법정 안 중년의 여성 부장판사가 입장했습니다.

전과 14범의 소녀는 무거운 보호처분을 예상한 듯 어깨를 잔뜩 움츠렸습니다. 판사는 그런 소녀를 향해 다음과 같은 판결을 내렸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나를 따라 힘차게 외쳐봐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멋있게 생겼다

예상치 못한 재판장의 요구에 잠시 머뭇거리던 소녀는 나지막하게

나는 이 세상에서.....” 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더 큰소리로 따라 하라며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나는 이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다.”

이 세상에는 나 혼자가 아니다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큰 목소리로 따라 하던 소녀는 이 세상에 나 혼자가 아니다라고 외칠 때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소녀는 작년 가을부터 14건의 절도, 폭행 등 범죄를 저질러 소년 법정에 섰던 전력이 있었고 이번에도 동일한 범죄로 무거운 형벌이 예상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판사는 소녀를 법정에서 일어나 외치기로 판결을 내렸습니다.

판사는 이러한 결정을 내리며 말을 이어 갔습니다.

이 소녀는 작년 초까지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반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였으며, 장래 간호사를 꿈꾸던 발랄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작년 초 귀갓길에서 남학생 여러 명에게 끌려가 집단 폭행을 당하면서 삶이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소녀는 당시 후유증으로 병원의 치료를 받았고, 그 충격으로 홀어머니는 신체 일부가 마비되었습니다. 소녀는 학교를 겉돌기 시작하였고, 심지어 비행 청소년들과 어울려 범행을 저지르기 시작했습니다.

판사는 법정에서 지켜보던 참관인들 앞에서 말을 이었습니다.

이 소녀는 가해자로 재판장에 왔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삶이 망가진 소녀에게 누가 가해자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이 아이의 잘못에 책임이 있다면 여기에 앉아 있는 여러분과 우리 자신입니다.

이 소녀가 다시 세상을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잃어버린 자존심을 우리가 다시 찾아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눈시울이 붉어진 판사는 눈물이 범벅이 된 소녀를 법대 앞으로 불러세워 이렇게 물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중요할까?”

그건 바로 너야. 이 세상은 네가 주인공이야"

이 사실만 잊지 말거라

그리고는 두 손을 쭉 뻗어 소녀의 차가운 손을 잡아 주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꼭 안아주고 싶지만, 너와 나 사이에는 법대가 가로막혀있어

이 정도밖에 할 수 없어 미안하구나

서울가정법원 김귀옥 부장판사는 16세 소녀에게 이례적인 불처분 결정을 내리며 참여관 및 실무관 그리고 방청인들까지 눈물을 흘리게 했던 감동적인 판결은 실화입니다.

험한 세상에 이렇게 희망을 주는 법조인이 있어 다행입니다.

소녀가 희망을 가지고 다시 일어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법보다 사랑이 우선입니다!

처벌보다는 따뜻한 사랑과 위로와 격려를 주는 판사님의 판결이 한 소녀의 차디찬 얼음장 마음을 녹여주고 희망을 주었습니다.

아직 우리 사회의 법조계에도 이런 분이 계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주인공이신 서울 가정법원 김귀옥 부장판사님! 당신은 이 시대의 진정한 의인이십니다. ~^錦波 신혜원 心告~^♡♡♡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한아 | 작성시간 23.02.27 비리검사들이 권력을 쥐고 판치는 세상, 판사라도 제발!!! 올바른 길로 가서 잘못된 사법시스템을 개혁해 가기를 바랍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