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기행방에 들어오니 5월기행문이 없다.
여러번 갔었고 가까운 너릿재여서 그랬나보다 싶지만 어쩐지 이가 빠진듯 허전하다.
다음부턴 건너뛰지 말아야지 싶다.
6월기행지는 군산호수 수변길 구슬뫼길이다.
단촐하게 두대의 자동차에 나눠타고 두시간쯤 달려 청암산주차장에 도착하니 내가 원하던 들머리가 아니다.
미숙한 안내자임을 여실히 보여준셈인데 어디로 간들!하고 시누대가 우거진 수변길로 걷기 시작,
흙길을 밟는다.
둘이서는 나란히 걸을수없는 좁다란 길이라 마치 줄맞춰 가듯 한시간쯤 걸었을까? 배가 고프다.
한적한 정자에 앉아 푸짐한 한 상을 차려 점심을 먹고 드디어 오늘의 화두 '내 인생의 황금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여기에서 나의 좁은 시야를 또한번 절감하며 진실되고 소중한 황금알에 대한 이야기를 경청한다.
새삼 하하가 내게 주는 고마움을 느끼는 순간이다.
적당한 곳에 휴식처가 마련돼있고 꽃밭과 귀여운 조형물 설치 등 군산시에서 공을 들인 노력이 엿보이는 훌륭한
둘레길이다.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대략 세시간쯤 걸었을까?
약 10킬로로 16000보 정도 걸었다.
하하와 함께한 소중하고 재미있는 6월기행.
운전해 주신 가온의 남편님, 정문화선생님께 감사의 말씀 올리며 7월기행은 첫번째토요일로 정했음을 알리며 짧은 기행문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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