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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고 삶 쓰기

함부로 꽃을 꺽지 마라(신호현)

작성자이계양|작성시간20.05.18|조회수701 목록 댓글 0

함부로 꽃을 꺽지 마라(신호현)

 

함부로 꽃을 꺽지 마라

그대 아름답다 말하지만

꺽이는 꽃은 아픔이라

 

팔다리 끊어지고

가슴에 상처를 심는

목이 꺾이는 눈물이다

 

한 번 꺾인 꽃은

열매를 맺을 수 없음이니

더이상 달콤하지 않으리라

 

내 손끝은 무심히

헛된 욕심을 내뻗지만

머잖아 썩어질 사랑이라

 

내 가슴에 상처입어도

용서되지 않을 몸짓이니

그대 함부로 꽃을 꺽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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