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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고 삶 쓰기

수풀 아래 작은 샘 -김영랑

작성자최해나|작성시간21.10.07|조회수82 목록 댓글 1

 

 

수풀 아래 작은 샘

언제나 흰 구름 떠가는 높은 하늘만 내어다보는

수풀 속의 맑은 샘

넓은 하늘의 수만 별을 그대로 총총 가슴에 박은 샘

두레박이 쏟아져 동이 가를 깨지는

찬란한 떼별의 흩는 소리

얽혀져 잠긴 구슬 손결이

웬 별나라 휘흔들어 버리어도 맑은 샘

해도 저물녘 그대 종종걸음 훤 듯 다녀갈 뿐

샘은 외로워도

그 밤 또 그대 날과 샘과 셋이 도른도른

무슨 그런 향그런 이야기 날을 새웠나

샘은 애끈한 젊은 꿈 이제도 그저 지녔으리

이 밤 내 혼자 나려가 볼거나 나려가 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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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날아(捏娥) | 작성시간 21.10.07 수많은 별들 꿈꾸는 수풀숲 작은 샘, 나도 혼자 나려가 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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