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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고 삶 쓰기

멀리서 빈다(나태주)

작성자이계양|작성시간23.10.25|조회수184 목록 댓글 0

멀리서 빈다(나태주)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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