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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아기편지

제 1535신- 선생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작성자지음(知音)|작성시간20.09.05|조회수460 목록 댓글 4

존경하는 이계양 선생님께
올 여름은 유난히 비가 내리는 기간이 길었습니다.

항상 여름엔 장마가 지고, 태풍도 오고,또 지나가는 여름의 일상이지만

유독 올 여름은 힌꺼번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고 그로인해 발생한 비 피해를 볼 때

' 자연이 성 을 내는 구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한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통이 원할하지 않아 생기는

또 다른 불편한 일상을 마주하며 그동안 누려 왔던 자유스런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절실히 느껴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상의 부재속에서도 어김없이 계절은 순환을 하는가 봅니다.

바람에 실려오는 청량함 때문인지 어쩌면 여름이 물러갈 채비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계절이 교차하는 풍경은 그리움입니다.

다가올 가을에 대한.....

선생님

누군가를 '가르친다' 라는 것은 태산앞의 준령처럼 아무나 갈 수 없는,아주 고단하고 험난한 길임을,

그것도 높은곳이 아닌 낮은곳에서의 삶을 선택하여 실천하시는 선생님께 '존경' 이라는 두 음절만 떠오를

뿐입니다.

이렇게  큰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고 계시는 선생님께 해당되는 글이 생각납니다.

'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법정스님의 말씀입니다.

이번에 푸른꿈창작학교 교장선생님으로 취임하신걸 보며 더욱 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YMCA 창립 100주년을 맞아 준비하신 프로젝트인 대안학교 위탁교육으로 여러날 동안 애써오신 결과물이

좋은 결실을 맺게되어 덩달아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이 프로젝트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께 수고하셨고, 고생하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우리 하하 회원들에게도 그야말로 큰 영광이고 자랑입니다.

선생님의 열정이 학생들의 푸른꿈을 키울 수 있는 초석의 기회를 부여 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늘 옆에서 선생님을 응원하겠습니다.


선생님의 생일을 맞이하여 온 식구가 둘러 앉아 맛있는 음식을 마주하고 술 한 잔씩 기울이며

두런두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웃음이 끊이지 않은, 이야기꽃을 피울거라는 풍경을

상상해 봅니다.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참으로 즐거운 시간들이지요.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선생님, 진심으로 생신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세요.


                                       2020년 9월 5일

                                       김영주(지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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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날아(捏娥) | 작성시간 20.09.05 월요반 카톡의 사진- 선물과 함께 자리한 정성스러운 손편지-을 보며 아~ 봉투 안의 생신축하편지가 공개되어 같이 기쁨을 나눴으면 했는데 내 소원이 이리 풀리다니..그 어느 때보다 교수님께 축하+축하의 나눔의 행복이 절실함을 지면으로 정성껏 표현해주셔서 같이 공감합니다.교수님 생신 축하드려요.
  • 작성자날아(捏娥) | 작성시간 20.09.05 우리가,나도 드리고 싶은 마음을 어쩌면 그리 콕! 찝어내어 정결한 문장으로 나타내주셨는지요.다들 대단하십니다.하하니까요..
  • 작성자한아 | 작성시간 20.09.06 교수님, 이땅에 나셔서 많은 영혼들에게 꿈을 심어 주시고 길잡이도 되어 주셔서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미약하고 미흡한 제게도 따뜻한 힘과 격려로 늘 지지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교수님의 현재를 있게 하신 모든 손길에 감사를 드립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생신 🎉
    축하드립니다 ^^
  • 작성자이계양 | 작성시간 20.09.06 날마다 다시 태어나는 생활을 구체적으로 느끼고 싶습니다. 과분한 칭찬의 말씀에 부끄럽습니다. 또 응원과 격려의 말씀에 힘을 얻습니다. 지음 씨를 비롯한 하하님들의 바람과 축하의 마음을 디딤돌 삼아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날마다 생일로 여기고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도록 애써 볼랍니다.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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