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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아기편지

제2127신 - 올해는요

작성자이계양|작성시간25.01.07|조회수51 목록 댓글 0

올해는요

 

올해는요

천천히 걸으려 해요

서둘러 걷다 보면 넘어질 수 있으니까요.

또 넘어진 사람을 일으켜 주기도 하고 싶고

 

올해는요

옆도 보며 걸으려 해요

앞만 보며 걷다 보면 이내 지칠 수 있으니까요.

또 두 팔 벌려 꽃도 새도 사람도 품고 안기도 하고 싶고

 

올해는요

하늘도 보며 걸으려 해요

두리번거리며 걷다 보면 안 가도 될 데로 갈 수 있으니까요.

또 같이 손잡고 노래하고 춤추며 멀리 가고도 싶고

 

올해는요

빈손 빈 마음으로 걸으려 해요

욕심 따라 걷다 보면 이내 후회하게 될 테니까요

또 자유로운 영혼으로 평화를 누리기도 하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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