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한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5.05.11 4월을 좋아합니다.
선암사 들어가는 나무길과 물길, 물소리 새소리도 좋아합니다. 왕벚꽃 늘어진 꽃나무, 운수암으로 접어드는 흙담도 좋습니다. 비 젖은 날 풍경소리마저 들려오지 않는 산절의 적요로움은 더욱 좋지요. 가장 기억에 남을 장면 하나를 지난 4월에 만났습니다. 프란체스코 교황의 선종과 맞물린 시기여서인지 뜻밖에 만난 붉은 낙화의 아름다운 끝이 깊은 인상으로 남았습니다.하늘로 꽃핀 나무만 보고 땅그림은 미처 못 본 채 돌아서는 발걸음들을 불러 낙화의 그림을 보여주고픈, 감동이 벅차오르는 4월 하루를 그곳에서 보냈습니다. 서프라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