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불여골상 골상불여심상 - 觀相不如骨相 骨相不如心相(증손)

작성자이계양|작성시간20.01.10|조회수862 목록 댓글 0

관상불여골상 골상불여심상 - 觀相不如骨相 骨相不如心相( 증손)

 

중국 송나라 때, 범문공(凡文公)이 당대에 유명한 관상쟁이를 찾아갔습니다.

이 관상쟁이는 관상을 보러온 사람들이 집 대문에 들어서면 샛문 유리를 통해서 이미 관상을 다 보았다고 합니다.

만약에 관상 보러온 사람이 일국의 재상이 될 상 같으면 마당까지 나가서 정중히 맞아들이고, 원님쯤 될 상이면 토방쯤 나가서 맞아들이고, 진사 벼슬쯤 할 상 같으면 문 열고 들어오라 하고, 그렇지도 못할 사람 같으면 아예 문도 열어보지 않고 방으로 들어오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유명한 관상쟁이한테 하루는 범문공이 자신의 미래가 궁금하여 관상을 보러 갔는데, 행여나 했더니 역시나, 문을 열어보지도 않은채 들어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을 열고 들어가서 내가 후일에 재상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 관상 좀 보아 달라고 했더니, 관상쟁이는 범문공한테 재상이 못 되겠다고 했습니다.

이 말에 범문공은 더이상 할 말을 잃고 그냥 밖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뒤, 며칠이 지나서 범문공이 관상쟁이를 다시 찾아가 종전에 나보고 재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는데 그러면 의원은 될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지금이니까, 한의사나 의사가 대접을 받고 살았지 옛날에는 의원의 신분은 아주 낮은 사람의 직업으로 별 볼 일이 없었습니다.

관상쟁이는 범문공에게 "왜 당신은 의원이 되려고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범문공이 "내가 내 개인의 출세와 영광을 위해 재상이 되려는 것이 아니고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건지기 위해서 재상이 되고 싶었는데 안된다고 하니, 병고에 시달리는 사람이나 돕고 싶어서 의원이 되고자 합니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듣더니 관상쟁이는 당신은 앞으로 큰 재상이 되겠다고 그 자리에서 바로 범문공에게 얘기를 하더랍니다.

그래서 범문공이 의아해 "며칠 전에는 재상이 못 된다고 해놓고선 이제 와서는 말을 바꾸어 재상이 되겠다고 하니, 도대체 나더러 어떤 말을 믿으란 말이오?" 하니, 관상쟁이는 웃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관상이란 색상(얼굴상)이 제일 먼저고, 다음은 골상(뼈상)이며 그 다음은 심상(마음)인데, 색상은 불여골상이요. 골상은 불여심상이라, 자고로 얼굴상은 골상만 못하고 골상은 마음상만 못하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당신의 색상이나 골상은 별로 시원치 않아 재상감이 아니지만, 심상 즉 마음 쓰는 것을 보니 재상이 되겠다는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범문공은 관상쟁이의 말처럼 결국, 벼슬에 등용되어 송나라 때, 재상을 20년간이나 지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와 같은 보통 사람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앞날이 답답하면 간혹 사주나 관상을 봅니다. 그리고 그 사주나 관상에 의지해 자신의 일생을 맡겨버리고 사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아 안타까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관상보다는 심상이 더 낫고 사주팔자는 본인이 어떤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뜯어고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범문공이 재상이 될 수 없다는 관상 결과에 낙망하지 않고 오로지 도탄에 빠진 사람들을 구제하겠다는 한 생각으로 의원이라도 되겠다고 하는 그 소중한 마음을 가졌기에 관상쟁이가 다시 재상이 되겠다는 말을 한 것도 결국, 범문공의 마음 쓰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 아닌가.

만약, 범문공이 재상이 될 수 없다는 관상쟁이의 말을 자신의 사주팔자로 알고 그에 안주해버렸다면 역시 재상이 되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관상불여골상 골상불여심상 - 觀相不如骨相 骨相不如心相

 

불여심상(不如心相)

만상불여심상(萬相不如心相)

송나라 재상 범문공(凡文公), 관상불여골상 골상불여심상

사주불여신상(四柱不如身相)하고, 신상불여심상(身相不如心相)하다

 

. 관상학과 운명 <향림스님> 김석진 주역인생

[출처] 관상불여골상 골상불여심상 - 觀相不如骨相 骨相不如心相|작성자 약초연구가 증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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