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親, 母親

작성자이계양|작성시간21.05.11|조회수209 목록 댓글 3

父親, 母親

 

한문의 어버이를 지칭할 때 父親, 母親이라 합니다.

여기의 親(어버이 친)자는 어버이의 마음이 담긴 뜻글자입니다.

시골에는 닷새 만에 장이 서게 됩니다. 장이 서면 아들은 그동안 모은 나뭇짐을 지게에 지고 장터에 팔러 갑니다. 집에 계시는 어머니는 뜰 안의 여러 농사일들과 집안일을 하십니다. 그러나 생각은 장에 간 아들에게 있습니다. 오늘 갖고 간 물건을 팔았는지, 올해는 넘기지 말고 장가를 보내야 하는데 등등, 마침내 저녁이 되어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데도 아들은 아직 돌아오지 않습니다. 저녁을 다 지어놓고 기다리다 못해 동구 밖까지 나가봅니다. 언덕에 올라보니 장터에 갔던 사람들이 하나둘 돌아오고 있습니다. 아들은 보일 듯 말듯합니다. 마침 언덕에 소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그 나무에 올라가서 멀리 장터를 향해 봅니다. 이 애틋한 마음을 한자에서는 '어버이 친'(親) 이라 합니다. 어버이 친자는 나무 위에 올라서서 보고 있는 모습을 말합니다.

여기에 버금가는 한자가 '효도 효'(孝)'입니다.

아들은 갖고 간 것을 늦게까지 다 팔고서 고등어 몇 마리와 어머니께 드릴 몇 가지 물건을 사들고 오는데 동구 밖의 어머니를 만납니다. “어머니, 다리 아프실 텐데 어떻게 여기까지 오셨습니까? 제가 업어 드리겠습니다. 저의 지게 위에 타십시오.”그래서 지게 위에 태워오는 모습이 한자의 효도할 때의 효(孝)자입니다. 즉 노인을 업고 오는 아들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한자의 모습, 親 자와 孝 자가 가정에 있을 때 그 가정은 복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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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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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한아 | 작성시간 21.05.11 참 정겹고 따뜻한 글자네요. 親, 孝.
  • 작성자금세담 | 작성시간 21.05.11 각 가정에 누군가의 희생? 대부분이( 어머니 자리에서의 희생이였지요~)사라진다면 ᆢ그 가정은 건강하지 않다는 배움이 있었습니다.
    묵묵히 제자리서 밥하고 청소하고 ᆢ해도해도 티나지 않은 누군가의 손길이~~~쭈욱
  • 작성자날아(捏娥) | 작성시간 21.05.11 희생을 당연시하고 희생하는 부모의 손길들. 살아계실 때 고마운 마음 절실히 느끼는 자식들이 많아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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