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두구육 : 羊頭狗肉”(청송)

작성자이계양|작성시간17.02.11|조회수53 목록 댓글 0

양두구육 : 羊頭狗肉(청송)

양두구육이란 말이 있다.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뜻으로 겉보기에는 그럴 듯하게 보이지만, 속은 그렇지 않다고 하는 이중성을 이르는 말이다.

의술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행위다.

따라서 의자(醫者)라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추호(秋毫)의 사심도 없어야 한다.

빈부귀천(貧富貴賤)을 떠나 생명을 긍휼(矜恤)히 여기는 인술의 정신을 가져야 진정한 의자라고 할 수 있다.

양의사들은 의업에 종사하기에 앞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한다. 그 중에는

나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나는 인간의 생명을 수태된 때로부터 지상의 것으로 존중히 여기겠노라는 대목이 있다.

내용 하나 하나가 인류애와 박애, 생명준중사상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이런 생명 준중의 뜻을 사심없이 순결하게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하얀 가운을 입고 있다.

그런데 양의사들이 그럴 듯하게 겉으로 치장하는 이면을 들여다보면 사정이 달라진다. 현대의학의 시발지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현재 의료기관의 의료비 부담을 하지 못하는 환자를 내다 버리는 기가 막히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또 그들끼리 단합하여 의료비를 천정부지로 올려 놓음으로써 맹장 수술을 받는데 우리돈 4천만원을 지불해야하고, 사랑이를 뽑는데 200만원 이상을 지불해야한단다. 또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이 잘릴 경우 봉합수술을 하는데 손가락에 따라 적게는 1200만원에서 6천만원을 지불해야한다고 한다. 그 결과 미국에서는 손가락이 잘려도 돈 때문에 포기하는 일이 발생하고, 개인파산의 절반이 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여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의술이 인술이 되지 못하고 상술이 된 현실은 미국식 의료를 답습하고 있는 우리에게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오늘 날 백혈병 환자에 대한 양방의 의료비는 개인이 도저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따라서 집안에 백혈병 환자가 있으면 가산이 탕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렇게 가산이 탕진되어 더 이상 의료비를 내지 못하는 환자들은 밖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 사회는 백혈병이 어린이 돕기 자선 행사를 전개하여 성금을 모아 다시 한 번 치료를 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 의서에 실린 백혈병에 대한 양방 전문의의 소견을 보면 방사선과 항암제 등도 백혈병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이들 치료를 받은 후에 발생한 백혈병을 2차 백혈병이라 부른다.” 고 기술하고 있다.

이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도 화학 항암제를 투여 받고 방사선을 쪼이면 혈액이 파괴되어 백혈병이 생길 수 있다는 말이다.

이런 사실을 버젓이 알면서도 백혈병 환자에게 화학 항암제를 투여하고 방사선을 쪼인다는 것은 상술에 젖어 백혈병 환자의 가산과 사회의 성금을 갈취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월간 전통의학 칼럼에서 모셔옴]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