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世祿侈富(세록치부) 車駕肥輕(거가비경) (풍경소리)

작성자이계양|작성시간18.04.04|조회수400 목록 댓글 0

65. 世祿侈富(세록치부) 車駕肥輕(거가비경) (풍경소리)

세상 세祿 녹봉 록사치할 치부자 부

世祿侈富(세록치부) : 대대로 녹을 받아 사치하고 부유하니,

수레 거가마 가살찔 비가벼울 경

車駕肥輕(거가비경) : 수레 말은 살쪘고 갖옷은 가볍도다.

 

65. 世祿侈富 車駕肥輕(세록치부 거가비경)

: 대대로 녹을 받아 부유해지니, 말은 살지고 수레는 가볍구나.

 

()는 원뜻이 '세상'인데, '세대'로 쓰이며 1(一世)30년이고, (祿)'벼슬아치의 봉급'이란 뜻입니다.

()'사치 부리다'란 뜻이며, ()'부유하다', '부자'란 뜻입니다.

세록(世祿)은 대대로 타는 녹봉(祿俸)을 말하며, 세습(世襲)된다는 의미입니다.

치부(侈富)는 재물이 사치할 만큼 풍부(豊富)하다는 말입니다.

()는 바퀴가 달린 '수레'를 뜻하며, ()'가마', '타다'의 뜻입니다.

()'육체가 살찌다'의 뜻이며, ()'가볍고 빠른 수레'를 뜻했는데, '가볍다' 라는 뜻입니다.

거가(車駕)는 말이 끄는 군주의 수레를 뜻하는데, 여기선 세습되는 공신들의 수레를 말합니다.

비경(肥輕)은 비마경구(肥馬輕裘)의 약어(略語)로서, "말은 살찌고 가벼운 갖옷을 입었다"는 말입니다.

세습 공신들은 재물이 풍부하였기에 수레를 끄는 말도 잘 먹였고, 말이 살찌고 힘도 좋아서, 수레를 경쾌하게 끌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입었던 경구(輕裘)는 값비싼 모피를 말합니다.

이번 편의 '세록치부(世祿侈富) 거가비경(車駕肥輕)' 구절은 공신들에게 봉록을 주었고, 그 자손들까지 봉록을 세습하여, 풍부한 생활을 누렸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군주에 대해 불경죄를 범하면 가차없이 봉록은 몰수되었다고 하니까, 소위 대를 이은 충성이 요구되었음.)

천자가 타는 가마를 鳳輦(봉련)이라고 한다. 이 봉련에 배종하는 군신과 측근들이 받는 봉록은 많고, 타고 다니는 말은 기름지고 옷은 사치스럽다는 말이다. 곧 천자의 행렬이 장대하고 화려하다는 말이다. 또한 태평하고 부유한 시대라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리고 국가에 공로가 있는 신하에게는 많은 봉록을 주었으며 후손들에게도 봉록과 관직을 하사했다. 공로자의 후손은 대대로 우대를 받으며 부를 축적하고 가뿐한 수레와 살찐 말을 타고 다니며 富貴榮華(부귀영화)를 누렸다. 봉록이 최고임을 나타내는 말 중에 比二千石(비이천석), 中二千石(중이천석)이라는 말이 있다. 대신이 자신의 봉토나 관할지에서 俸祿(봉록)으로 일 년에 이천 석씩 거두어들인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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