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假途滅虢(가도멸괵) 踐土會盟(천토회맹)(풍경소리)

작성자이계양|작성시간18.04.14|조회수367 목록 댓글 0

73. 假途滅虢(가도멸괵) 踐土會盟(천토회맹)(풍경소리)

 

빌릴/거짓/임시 가 길 도 멸할 멸 나라 괵

假途滅虢(가도멸괵):진헌공(晉獻公)은 길을 빌어 괵()나라를멸()하였고,

밟을 천 흙 토 모을 회 명세 맹

踐土會盟(천토회맹) : 진문공(晉文公)은 천토(踐土)에서 회맹(會盟)했다.

 

73. 假途滅虢 踐土會盟(가도멸괵 천토회맹)

: 길을 빌린다고 하여 괵나라를 없애고, 천토에서 제후를 모아 맹세하게 하였다.

가도(假途)'길을 빌리다'란 뜻이며, 멸괵(滅虢)'()을 멸했다' 라는 뜻입니다.

가도멸괵(假途滅虢)은 진()나라가 우()나라에게 길을 빌려 괵()나라를 멸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나라 근경에 우()와 괵()이란 조그만 두 나라가 있었는데, 그들은 순망치한(脣亡齒寒)의 관계였습니다.

진헌공(晉獻公)은 말썽을 일으켰던 괵()을 치려는 데 모책(謀策)을 이용했던바, 구슬과 명마를 ()나라 임금에게 보내어 길을 빌려 달라고 요청했던 것입니다. 우왕은 뇌물에 눈이 어두워 길을 빌려 주고 말았던바, ()나라는 괵()을 멸했으며, 돌아가는 길에 우()까지 멸했던 것입니다.

천토(踐土)는 지명(地名)으로 황하(黃河)의 남쪽에 있는데, 춘추시대에 그곳은 정()나라 땅이었습니다. 회맹(會盟)은 제후들이 모여서 맺은 맹약(盟約)함을 말합니다.

진문공(晉文公)은 진()나라의 22대 군주입니다. 앞 구절인 가도멸괵(假途滅虢)의 진헌공(晉獻公) 아들입니다. 그는 43세에 고국을 떠나 19년 동안 천하를 주유한 끝에 돌아와 보위에 올랐는데, 그때 나이가 62세였습니다. 진문공은 어진 인물을 천거하게 하고, 세금을 줄이고, 가난을 구제하는 등 내정에 힘써 군사와 경제력을 크게 신장시켰습니다. 그리고, 주변 여러 나라들의 분쟁을 해결했고, 천토에서 회맹을 가졌던바, 진문공이 방백(方伯)에 책봉되었고 회맹의 맹주(盟主)가 되었습니다.

()나라 獻公(헌공)()을 치고자 하여 筍息(순식)謀策(모책)을 썼다. 垂棘(수극)에서 나는 구슬과 () 지방에서 산출되는 천하의 명마를 ()나라 임금에게 보내며 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때 우에는 宮之奇(궁지기)라는 策士(책사)가 있어 길을 빌려 주지 말라고 간했으나, 우왕은 뇌물에 눈이 어두워 길을 빌려 주고 말았다. 궁지기는 앞일을 불 보듯 파악하고는 나라를 떠나 버렸다. ()나라는 괵을 멸하고 군사를 돌려 귀국하는 길에 ()까지 멸해 버렸다.

결국 晉獻公(진헌공)筍息(순식)의 계책을 채용하여 ()나라를 멸했다.

晉文公(진문공)城濮(성박)의 싸움에서 ()나라 군사를 물리치고 제후를 천토대에 회합시켜 주나라 양왕을 불러 조회하고 주나라에 맹세하게 했으니 이는 천자를 등에 업고 제후들에게 호령한 것이다. 진나라가 가장 융성했던 시기의 일이었다. 진문공 같은 사람을 覇者(패자)라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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