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시랄
일이 뜻대로 안 풀려 혼자 투덜대거나 남을 심하게 나무랄 때 쓰는 욕이다.
`육시를 할`이 줄어서 된 말로, 육시라는 극형에 처해야 한다는 말이다. `육시`는 옛날의 형벌 방법으로 죽은 사람의 시체에 다시 참형(斬刑)을 가하는 육시(戮屍: 죽은 사람의 목을 베는 형벌)와 사지를 말에 묶어 각기 달리게 하여 머리, 몸통, 사지로 찢어 여섯 토막이 되게 하는 육시(六屍, 六弑)가 있었다. 본래의 뜻을 살펴볼 때 매우 끔직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저주어린 욕설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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