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펜 프롤레타리아(위키백과)
룸펜 프롤레타리아(독일어: Lumpenproletariat)는 카를 마르크스가 처음 사용한 용어이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비정상적 일용직 노동에 관여하는 최하층 노동자이면서 반동적 음모에 가담하는 계급을 지칭하는 멸칭 용어이다. 유랑무산계급이라고도 한다. 오늘날에는 '실업자'와 유사한 뜻으로 알려져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처음부터 실업자를 지칭해서 만들어진 용어는 아니다.[1]
현대 사회에서의 의미
현대 사회에서 룸펜 프롤레타리아의 의미는 '노동'을 할 마음이 상실된 상태의 부랑자를 뜻하거나, 노동에 종사하면서도, 황금만능주의에 절어 반혁명적 음모에 참가하는 무리를 가리킬 때도 사용된다. 카를 마르크스는 이들이 '실업자'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실업자는 노동에 종사하길 희망하지만, 이들은 노동에 종사할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일부 학자들은 자본주의 체제가 유지되는 한 분명히 룸펜 프롤레타리아는 존재한다고 본다. 룸펜 프롤레타리아들은 역사적으로 전국 각지에서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방해해왔고 때때로는 극우 파시즘 세력에 동조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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