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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병아리

닭과 개를 함께 키운 경험

작성자가배|작성시간11.02.17|조회수368 목록 댓글 0

ㅇ 병아리 30마리 구입할 당시 닭을 돌보게 하기 위해 강아지 암, 수컷으로 각 1마리를 함께 구입함

 

ㅇ 닭이 뛰노는 곳에 고양이, 살쾡이, 족제비, 까치 등이 접근할 경우 강아지를 데리고 달려가 쫓아내며 강아지들을 훈련시켰고,

    지금은 강아지들이 이들 야생 동물이 접근할 경우 달려가며 짖어 쫓아내고 있음

 

ㅇ 강아지들이 처음에 닭을 물거나 괴롭힐 때마다 몇 번 혼냈더니 그 행위들이 사라졌음

 

ㅇ 닭들이 울타리를 넘어오면 이들을 다시 울타리 안으로 몰아내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여줬더니 지금은 시키지 않아도

    울타리를 넘어온 닭들을 울타리 안으로 알아서 몰고 있음(가끔 먹이에 한 눈 팔아 닭이 울타리를 넘어온 사실을 모르는 경우에

    다시 몰아넣으라고 하면 바로 몰아냄) / 그러나 몰아낸 데에 그치지 않고 끝까지 해당 닭을 좇아다니는 부작용도 가끔 생기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아서 그 정도는 묵인하고 있음

 

ㅇ 강아지에게는 별도의 먹이를 주고 있으나 이를 거의 먹지 않고 닭에게 주는 짬밥을 함께 나눠 먹음

 

ㅇ 닭에게 짬밥을 주면 강아지들도 함께 달려 들어 같이 먹음 / 심지어 먹이를 두고 닭들과 다투기도 함 / 처음엔 닭들에게

    짬밥을 주면 같이 먹던 것이 이제는 쌀 가루나 벼 이삭을 닭에게 줄 때에도 함께 먹음 / 강아지들이 쌀 가루나 벼 이삭을

    맛보는 정도가 아니라 다 없어질 때까지 먹고 있으며, 이럴 때마다 얘들이 강아지인지 닭인지 구분이 쉽지 않음

 

ㅇ 짬밥을 밤에 수거해 오는데, 짬밥을 수거하여 수레에 실은 채 닭 우리 주변에 세워놓으면 암컷 강아지는 밤새 수레 결에서

    고양이 등 야생 동물로부터 짬밥을 지키고 있음 / 심지어 아침에 잔뜩 서리를 맞아 서리에 범벅된 모습으로 안스럽게

    만들기도 함 /

 

ㅇ 짬밥이나 쌀 가루, 벼 이삭을 먼저 밭에 뿌린 뒤 닭 우리 문을 열어주는데, 이럴 때마다 암 강아지는 닭 우리 앞에 버티고

    서서 짖어대며 닭들을 닭 우리에서 못나오게 함 / 짬밥 등 음식을 자기가 먹기 위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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