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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대(戰國時代)

모리 란마루 (森蘭丸)

작성자밝달임검|작성시간07.12.20|조회수1,695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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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란마루 (출처 - 신장의 야망 혁신)

 

 

 

1. 모리 란마루는 노부나가에게 어떤 존재였는가?

 

 모리 란마루는 모리 요시니리의 삼남으로 오다 노부나가의 시동으로 일하다 노부나가의 눈에 띄어 절대적인 신임을 받았다. 모리 란마루는 굉장히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다고 하는데 노부나가가 그의 외모에 반하여 총애했다는 말도 있다. 노부나가 뿐만 아니라 가이의 호랑이 다케다 신겐 역시 남색을 즐기는 사람이었고 당시 다이묘들은 여자들과 불결한 성관계를 가지는 것보다 아름다운 미소년과 사랑을 나누는 것을 선호했다고 하는데 이는 일본의 천황도 예외가 아니었다. 유교문화권인 한국의 입장에서는 경악할만한 일이지만 나라마다 문화는 다양한 것이므로 이상하게 볼 이유는 없다.

 

 모리 란마루는 단순히 곁에서 시중만드는 인물이 아니라 전쟁에서 군략을 진언할 정도로 두뇌가 매우 명석했다고 한다. 노부나가가 그의 재능을 아껴 총애했는지 아니면 그의 아름다운 외모를 사랑하여 총애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는 유일하게 노부나가가 마음을 터 놓고 대한 사람이었으며 살인광으로 불리우는 노부나가를 웃음짓게 하는 인물이었다.

 

 1582년, 오다 노부나가가 나가시노에서 다케다군을 격파, 그 가문을 몰살시킨 후 란마루에게 6만석에 달하는 영지를 내려 주었는데, 당시 천황의 직영지가 10만석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매우 파격적인 대우였다.

 

 

2. 노부나가의 둘도 없는 충복

 

 모리 란마루는 역사의 무대에서는 그다지 주목받는 인물은 아니나 일본 전국시대의 풍운아인 오다 노부나가와의 사이에서 많은 일화를 남겼다.

 

 

 * 모리 란마루가 어렸을 때 귤광주리를 나르고 있었는데 이를 본 노부나가가 ``귤광주리가 너무 무거워 보이니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라``라고 말했는데 란마루는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넘어져 노부나가의 웃음을 자아냈다고 한다. 사실 란마루는 노부나가의 판단이 옳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일부러 넘어졌던 것이다.

 

 * 노부나가가 외출했다가 돌아왔을 때 란마루에게 ``문을 닫고 오지 않은것 같으니 가서 닫고 오너라``라고 했는데 란마루가 가서 보니 문은 닫혀 있었다. 란마루는 일부러 문을 열었다가 소리가 들리도록 닫았는데 돌아온 란마루에게 노부나가는 ``문이 열려있었지 않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란마루는 ``아니오 닫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노부나가 님이 열려있다고 하셨으니 문을 다시 열어 모두에게 소리가 들리도록 닫았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 어느날 노부나가가 란마루에게 ``나에게는  천하에 대하기 어려운 것이 하나 있다. 너는 그게 무엇인지 아느냐?`` 라고 물으니 란마루는 ``시라타카 입니까?`` 라고 대답했지만 노부나가는 ``아니다 생물이다`` 라고 했다. 이에 란마루는 ``혹시 저 말입니까?`` 라고 대답하니 노부나가는 웃었다고 한다.

 

 

3. 혼노지의 변

 

 1582년 6월 2일 새벽, 노부나가는 주코쿠 공략에 열중이던 히데요시를 지원할 작전을 구상하기 위해 혼노지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노부나가의 명에 따라 주코쿠로 향하던 미쓰히데는 갑자기 방향을 틀어 혼노지를 급습했다. 이때 노부나가의 주위에는 겨우 70~80명의 수행원만 있었기 때문에 수만에 이르는 미쓰히데의 군사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노부나가는 불타는 혼노지에서 자결했는데 란마루는 노부나가가 자결할 시간을 벌기 위해 칼에 베이고 창에 찔리는 등 피투성이가 되면서도 적의 접근을 철저하게 막았고 노부나가의 방이 불길에 휩싸인 것을 확인한 뒤 숨을 거두었다. 겨우 18살 때 노부나가와 함께 란마루는 불타는 혼노지에서 최후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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