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 무릎 - 20915 - 이정무

작성자20915이정무|작성시간21.04.23|조회수838 목록 댓글 0

<무릎> - 아이유

 

모두 잠드는 밤에

혼자 우두커니 앉아

다 지나버린 오늘을

보내지 못하고서 깨어있어

 

누굴 기다리나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었던가

그것도 아니면 돌아가고 싶은

그리운 자리를 떠올리나

 

무릎을 베고 누우면 나 아주 어릴 적

그랬던 것처럼 머리칼을 넘겨줘요

그 좋은 손길에 까무룩 잠이 들어도

잠시만 그대로 두어요

깨우지 말아요 아주 깊은 잠을 잘 거예요

 

조용하던 두 눈을

다시 나에게 내리면

나 그때처럼 말갛게

웃어 보일 수 있을까

 

나 지친 것 같아

이 정도면 오래 버틴 것 같아

그대 있는 곳에 돌아갈 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면 좋겠어

 

무릎을 베고 누우면 나 아주 어릴 적

그랬던 것처럼 머리칼을 넘겨줘요

그 좋은 손길에 까무룩 잠이 들어도

잠시만 그대로 두어요

깨우지 말아요 아주 깊은 잠을 잘 거예요

 

스르르르륵 스르르 깊은 잠을 잘 거예요

스르르르륵 스르르 깊은 잠을

 

 

 

 내가 선정한 노래는 아이유의 <무릎>이라는 노래다. 이 노래는 아이유의 <밤편지>와 더불어 들을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아무 생각도 안 나게 해주는 느낌이 든다.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지금보다 어렸을 때 부모님의 팔을 베개 삼아 부모님 품 안에서 잠이든 기억이 난다.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걱정이나 근심 등으로 인해 잠이 잘 오지 않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곡이다.

 내가 생각한 이 노래의 문학성은 가사에서 나오는 청자의 정서적 반응이 제일 주가 된다고 생각한다.

치열한 경쟁 사회로 인해 지쳐있는 현대인들은 쉽게 외로워하고 불면증에 시달린다.

이 곡의 가사 중

 

나 지친 것 같아

이 정도면 오래 버틴 것 같아

그대 있는 곳에 돌아갈 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면 좋겠어

 

무릎을 베고 누우면 나 아주 어릴 적

그랬던 것처럼 머리칼을 넘겨줘요

그 좋은 손길에 까무룩 잠이 들어도

잠시만 그대로 두어요

깨우지 말아요 아주 깊은 잠을 잘 거예요

 

 

이 부분이 현대인들이 지친 마음과 잠들면 깨우지 말라는 부분을 통해 지친 현대인들의 쉬고 싶은 마음과 유사하여 많은 대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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