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상흔
-한탄강에서
억겁이 엉킨 시간
겹겹의 수직절벽
하늘은 먼 태초의
아득한 고요처럼
강물 위
주상절리를
세워 놓고 있어라.
저마다 다른 결로
상처난 바위들이
서로의 모서리를
말없이 껴안고서
흐르는
세월의 살흔
쓰다듬고 있구나.
다음검색
세월의 상흔
-한탄강에서
억겁이 엉킨 시간
겹겹의 수직절벽
하늘은 먼 태초의
아득한 고요처럼
강물 위
주상절리를
세워 놓고 있어라.
저마다 다른 결로
상처난 바위들이
서로의 모서리를
말없이 껴안고서
흐르는
세월의 살흔
쓰다듬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