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실천기술론] 탈삼각화기법

작성자lee_s|작성시간10.07.17|조회수6,312 목록 댓글 0

6. 탈삼각화기법

탈삼각화기법은 가족내에 형성되어 있는 삼각관게에서 벗어남으로서 가족원의 자아분화를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삼각관계(triangles)는 두 사람간의 긴장이 야기될 때, 주위의 또는 가족내의 가장 취약한 제 삼자를 끌어들이는 방법이다. 다세대적 영향을 많이 받는 부부의 경우 탈삼각화를 통하여 원가족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돕는다. 특히, 부부체계에 부부 각자의 부모의 한 쪽과의 삼각관계나 시댁 또는 처가와의 삼각관계에서 벗어나는데 치료의 초점을 맞춘다.

탈삼각화기법은 정서적으로 밀착되어 있고, 자아의 미분화상태일 때 사용하는데 보웬(Bowen)은 자아분화는 한 쪽에는 성장과 자율의 힘, 다른 쪽에는 의존과 정서적인 친밀감을 추구하는 힘이 있는데 이 두 힘의 균형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자아분화의 세 단계는 첫째,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가족에서 분화하는 행동을 시작하는 것이며, 둘째는 그에 따라 가족내의 예전의 관계패턴을 유지하려는 저항을 인식하는 것, 셋째는 이러한 가족의 반응에 스스로를 준비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제 막 결혼한 부부가 있을 때 두 사람사이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아내가 꼭 친정 어머니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가정할 때, 아내에게 친정어머니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한번 행동할 수있도록 하고, 이러한 새로운 관계 패턴을 유지하려는 저항(친정 어머니가 계속 도우려고 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하고, 이러한 반응을 아내에게 인식할 수 있도록 준비시킴으로서 삼각관계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과 같이 가족치료에 관련된 기법들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기법들은 다양한 가족치료방법에서 나온 것이지만,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실천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효과적인 기법이다. 그러므로 개인이나 가족을 위한 실천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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