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내 발달단계
- 태내기는 임신으로 시작하여 출산으로 끝나는 기간으로 평균 266일, 38주이며 이 기간을 전후하여 34~40주 사이에 아기가 태어난다.
◇ 태내기
- 수정 후 2주까지 : 발생기, 발아가, 배란기, 배종기
- 수정 후 3주부터 8주까지: 배아기
- 9주부터 태어날 때까지: ‘태아기’라고 한다.
1) 발생기
▪ 발생기(germinal stage): 난소에서 나온 난자와 질로부터 들어온 정자가 나팔관에서 수정된 후 수정란이 세포분열을 거듭하면서 포배낭(blastocyst)을 형성하고 자궁벽에 착상하는 약 2주 내지 15일간의 기간
◇ 태반
- 태아의 복벽과 연결되어 있는 탯줄을 통해 모체로부터 산소와 영양물질을 전달받아 태아에게 공급해 줌.
- 태아의 분비물을 모체의 혈액 속으로 내보내 주며,동시에 들어오는 혈류를 여과 해주는 역할, 태아를 안전하게 보호함.
- 태반은 임신 5개월이 될 때 완성,태아를 싸고 있는 양막은 양수로 가득찬다.
5. 태내기와 출산
3. 태내 발달단계
2) 배아기
▪ 배아기(embryonic stage)는 접합자가 자궁벽에 착상한 후 약3주에서
8주사이의 기간으로서 인간의 성장과정 중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시기이며 이 시기에 분화되는 유기체를 배아(embro)라고 한다.
▸ 배아는 외배엽, 중배엽, 내배엽으로 분화됨
- 외배엽 : 피부의 표피, 손톱, 발톱, 머리카락, 신경계, 감각기관, 뇌, 척수 치아 등으로 발달함
- 중배엽: 피부의 전피, 근육, 골격, 순환계, 배설기관 등으로 발달
- 내배엽: 소화기관, 기관지, 허파, 내장, 간, 췌장, 갑상선 등의 신체 내부기관으로 발달함.
▸ 머리 부위가 먼저 발달. 전체 배아 길이의 반을 차지함
- 임신 3주경: 심장이 생기고 심장 박동이 시작됨
- 임신 4주경: 소화기관과 중추신경계가형성
- 임신 5주경: 중뇌, 소뇌, 연수의 분화가 시작
- 임신 6주경: 내부 생식기, 눈, 귀, 사지가 형성
- 임신8주경: 소량의 혈액을 순환시키기 시작하며, 뇌, 간, 신장이 형성됨
▪ 배아기 동안에 신체의 많은 기관들이 거의 형성됨
▪ 모체는 태아가 나쁜 영향을 받지 않도록 태내 환경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함
▪ 배아기가 끝날 무렵 태아의 얼굴 특징이 분명하게 나타남, 유전적 결함의 여부를 알 수 있음
▪ 이 기간 심각한 유전적 이상이 있는 배아는 자연 유산됨. 그렇지 않은 배아는 3~4cm, 체중은 약14g 정도 성장함
2) 태아기
▪ 태아기(fetal stage)는 임신 3개월부터 출생 때까지의 기간으로 이 때 부터 성장하는 유기체를 태아(fetus)라고 함.
- 인간으로서 필요한 모든 체계와 기능을 획득함
- 태아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약 210일을 ‘생존기능연령’ 이라고 하며 모체에서 분리되어도 미숙아보육기(incubator)에서 생존할 수 있음
- 임신 22주 약 5%의 태아가 사산되며, 모든 접합자의 31% 정도만이 신생아로 태어남
- 태아의 운동발달은 배아기의 마지막 단계부터 시작됨
- 반사운동으로 이루어지며 임신 11주경은 도피반응과 입을 벌리거나 삼키고 빠는 등의 생존반응이 나타남
▪ 이 시기에 태아의 운동과 모체와는 어떤 관련성을 갖게 되어 모체가 느끼는 공포,불안, 슬픔과 같은 감정에 따라 태아의 운동이 활발해지기도 하고 느려지기도 함.
4. 태내 발달이상
◇ 선천선 이상
- 유전적 요인이나 염색체 이상 또는 태아 때 받은 손상, 부모의 부주의 혹은 알 수 없는 원인들로 인해 생기게 됨
- 신체 외형과 장기의 기형뿐 아니라 체내 대사장애와 자폐증, 뇌성마비와 같은 정신장애도 포함됨.
- 100명중 5~ 6명이 신체 기형, 대사장애, 정신지체 등의 이상을 지닌채로 태어남.
◇ 태아가 손상 받을 수 있는 원인
- 염색체와 단일 유전인자의 경험 등에 따른 유전적 원인 20%~25%
- 매독, 풍진 등과 같은 태아 감염3~5%
- 당뇨병, 알코올 남용 등과 같은 모체 질병이 4%
- 약물 남용이 1%,
- 다요인적이거나 알 수 없는 원인이 65~75%
- 태아의 기형은 비정상적인 임신인 경우에 증가.
- 자연 유산된 태아의 50%는 염색체 이상
- 1세 이전의 영아 사망의 약 20%도 출산 시에 결함의 원인
◇ 선천성 이상의 유형과 발생률
1) 터너 증후군 (Tuner syndrome)
▪ 전체 성염색체 수가 45개로서 X염색체가 하나 없는 XO를 나타냄
▪ 터너 증후군의 신체적 특징: 키가 작고 살이 쪘으며 목이 없이 얼굴과 어깨가 거의 붙어 있고, 삼각형 모양의 얼굴을 하고 있으며, 가슴이 넓고손가락이 짧다. 심장과 신장이 기형이며, 정상적인 지능을 가지고 있으나 소녀티가 난다.
▪ 난소 조직을 가지고 태어나나10세경 난소에 이상이 생겨 기능을 하지 못함
▪ 터너 증후군의 여성은 공간능력이 떨어지고 다정하고 잘 흥분하지 않는 안정적인 성격을 지님
▪ 호르몬 치료를 하면 거의 정상수준의 성적 발달이 가능할 수 있음
2) 클라인휄터 증후군 (klinefelter syndrome)
▪ 정상적인 남성 XY에 부가적으로 X염색체가 하나 더 붙어서
▪ 성염색체가 47개의 XXY를 이루는 경우
▪ 남아 900명당1명꼴로, 어머니의 출산 연령이 높을 경우 나타남
▪ 사춘기 때 가장 분명한 특징이 보이고 약간의 정신지체와 언어지체 수반
▪ 남성적 특징 약하며 생식능력이 없음
▪ 키가 크고 마르며 남성 호르몬의 수준이 낮으며 유방이 발달
▪ 성격은 수동적, 내성적, 자신감이 결여, 범죄 성향은 보이지 않음
▪ 여성에 대한 관심이 없으며, 정서적으로 불안한 특성
▪ 언어적인 능력 떨어짐
▪ 사춘기에 성 특징의 발달을 자극하기 위해 남성호르몬 주사하면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불임.
(3) XYY 증후군
- XYY증후군(초웅증후군)은 Y염색체가 하나 더 많아 성염색체가 47개의 XYY를 이루는 경우로 남아 1,000명당1명꼴로 발생
- 상 남아보다 키가 크고 남성적 특징 두드러짐
- 정신지체, 공격적 행동, 범죄율 높음. 성인기에 정신분열증의 발병률 높음.
- 치아가 넓고, 때때로 여드름 발생, 남성적인 성적 특징은 정상. 임신 가능
(3) XXX 증후군
- XXX증후군(Triple X Syndrome)은 여성 500~1,250명당 1꼴로 발생
- 2세 때부터 결함이 나타나기 시작함
- 상대적으로 키가 큰 것을 제외하고는 신체적, 성적인 발달 면에서 같은 연령층의 정상아와 별 차이가 없음
- 언어적인 지능에 결손
2) 상염색체 이상
- 상염색체(autosome) 란 성염색체(X와 Y)를 제외한 나머지22쌍의 염색체를 의미함
(1) 다운증후군(Down Syndrome)
- 1886년 영국인 의사 Down이 발견함.
- 상염색체의 결함으로 하나의 여분의 염색체로 인하여 47개의 염색체
수를 지님.3개의 염색체를 형성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다운증후군을
‘트리조미 21(trisomy-21)이라고 함.
- 출생 시 둥근 머리, 굵고 짧은 목, 작은 턱과 귀, 낮은 코, 두껍고 갈라진혀, 뭉뚝하고 짧은 손과 발, 눈꼬리가 치켜 올라가고, 뒷머리 모양이 납작하며, 혀가 삐죽 나옴
- 어머니 연령이 많을수록 다운중후군 아기 출산률 증가
- 출생 시 2년 이내에 결함 나타남
- 대부분 정신지체(IQ 40~70), 청각장애, 심장장애, 골격이상
- 정서적으로 따뜻하고 유쾌한 성질, 일상 생활에 적응하기 쉬움
- 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며 심장질환, 백혈병,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움
- 지난 20여년간 의학적인 중재가 향상되어 다운증후군 아기 출산율 과거보다 감소
- 아버지의 연령이 상염색체로 인한 유전병을 일으키는 역할로 인해
40세 이상일 때 새로운 돌연변이 야기 될 가능성 있음
(3) 파타우 증후군(Patau Syndrome)
- 13번 염색체가 트리조마로 6,000명당 1꼴로 나타남
- 이마가 좁고 무뇌증, 시각장애와 심각한 정신치제 보임
- 출산 후 1개월 이내에 46%의 사망률, 12개월 이내에 생존할 확률 5%
(4)묘성 증후군(Cri du chat Syndrome)
- 5번 염색체의 짧은 부분이 없는 것
- 50,000명당 1명꼴로 발생.
-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며, 저체중, 소두증, 신경근육의 손상과 키가 작음
- 대부분 태아 때 사망, 생존하더라도 심한 기형과 정신지체
(5)타이삭스병(Tay – sachs Disease)9
- 흑내장성 가족성 치매(amaurotics family idiocy)라고 하며 열성 유전자에 의해 지배되는 유전병
- 유태계 백인에게서 주로 나타남
- 임신 중 진단이 가능, 신경계 내의 지방대사장애로 인해 발작을 일으킴
- 출생 직후 정상적으로 보이나 생후 6개월 경에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
- 시력과 청력이 저하, 무기력, 전신 쇠약
- 일반적으로 3~4세경에 사망
(6) 페닐케톤뇨증 (Phenylketonuria:PKU)
- 선천적인 대사장애를 일으키는 유전병으로 유아 8,000명당 1꼴.
- 아미노산의 일종인 페닐알라닌(Phenylalanine)을 티로신(tyrosine)으로 적절하게 분해하는 효소를 만들지 못함.
- 임신 중 진단이 가능하며,생의 초기에 중추신경계에 심각한 손상.
- 살결이 희고 머리카락이 밝은 색깔이며 경련을 일으킴.
- 습진 잘 생기고, 대부분 40세 이전에 사망.
- 초기진단이 중요하며 식이요법이 가장 좋은 치료방법.
- 페닐알라닌의 소비 제한, 초기에 적절한 처치로 정상적인 지능수준.
- 적절한 처치 이루어지지 않으면 발달지체와 심한 정신지체, 행동장애.
- 잘 흥분하며 발작 일으킴.
- 여성의 경우 아동기 동안 식이요법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성장하여 임신할 경우에 자연 유산될 확률 높고, 출산한 자녀도 소두증과 정신지체 나타냄.
(7)혈우병
- 정상적으로 혈액이 응고되지 않는 병
- 4,000~7,000명당 1꼴로 발생
- 임신 중 진단이 가능, 늘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함
(8) 시클셀 빈혈증(Sickle-cell Anemia)
- 적혈구 세포 이상으로 발생
- 임신 중 진단이 가능, 600명당 1명꼴,아프리카게 미국인에게서 나타남
- 원활하지 못한 산소공급, 통증,부종, 기관 손상과 호흡기 질환에 취약
- 저항력이 쇠퇴됨